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27일 부동산114 조사결과 지난주 전세가격 변동률이 서울(0.27%), 신도시(0.09%), 경기·인천 (0.11%)에서 전주보다 0.02~0.07%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매물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추석연휴 영향으로 문의가 줄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둔화했다.
매매가격은 서울 0.09%,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4%씩 올랐다. 수요와 매물 모두 많지 않고 그동안 가격이 올라 지난주 들어 거래가 뜸해졌다. 한편 재건축아파트는 강동, 송파를 중심으로 0.14% 상승했다.
![전세가격 역시 동대문에서 높게 나타났고, 노원과 양천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 제공](http://t1.daumcdn.net/news/201509/27/chosunbiz/20150927090202528jiyd.jpg)
◆ 서울 동대문 대규모 단지 가격 상승…신도시 중 광교 상승폭 커
서울은 ▲동대문 (0.33%) ▲성북 (0.21%) ▲금천 (0.18%) ▲강동 (0.16%) ▲강서 (0.15%) ▲영등포 (0.15%) ▲노원 (0.13%) ▲양천 (0.13%) ▲마포 (0.12%) ▲성동 (0.11%)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은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성북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 문의도 꾸준하다.
신도시는 ▲광교 (0.10%) ▲산본 (0.09%) ▲평촌 (0.05%) ▲일산 (0.03%) ▲분당 (0.01%) ▲판교 (0.01%)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최근 신규 분양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시세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경기·인천은 ▲김포 (0.10%) ▲고양 (0.08%) ▲용인 (0.08%) ▲수원 (0.07%) ▲성남 (0.06%) ▲하남 (0.06%) ▲인천 (0.04%) ▲남양주 (0.04%) ▲안산 (0.04%) ▲의왕 (0.04%) 순으로 상승했다.
◆ 전셋값 상승폭 줄었지만 여전히 매물 부족
서울은 ▲동대문 (0.89%) ▲노원 (0.63%) ▲양천 (0.50%) ▲구로 (0.46%) ▲영등포 (0.42%) ▲성북 (0.41%) ▲도봉 (0.37%) ▲마포(0.33%) ▲송파 (0.30%)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18%) ▲일산(0.16%) ▲광교(0.15%) ▲중동(0.14%) ▲파주운정(0.14%) ▲판교(0.08%)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28%) ▲김포(0.25%) ▲용인(0.23%) ▲군포(0.18%) ▲남양주(0.18%) ▲고양(0.17%) ▲광명(0.1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파주와 김포는 저렴한 전세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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