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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동향] 이사철 앞두고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웃는얼굴로1 2015. 9. 5. 20:47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9월 들어 다시 상승폭이 커지며 가을 이사철이 코 앞에 다가왔음을 알렸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아파트값이 보다 저렴하면서도 서울과 가까운 광명, 안산, 인천, 고양 등 수도권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경기·인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은 각각 0.07%와 0.12%를 기록하며 전 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서울은 매매 0.09%, 전세 0.26% 상승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시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서남부와 강북권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을 이끌었다. 강서(0.19%), 금천(0.19%), 성동(0.19%), 마포(0.17%), 강북(0.16%), 노원(0.15%)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7%), 일산(0.04%), 중동(0.03%), 분당(0.01%), 동탄(0.01%), 판교(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26%), 안산(0.14%), 인천(0.09%), 의정부(0.09%), 김포(0.08%), 용인(0.08%), 고양(0.07%), 남양주(0.07%)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서울에서는 강북(0.86%), 마포(0.50%), 은평(0.48%), 강동(0.45%), 노원(0.45%), 강서(0.4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3%), 분당(0.09%), 일산(0.08%), 중동(0.06%), 산본(0.04%)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53%), 광명(0.39%), 인천(0.17%), 남양주(0.17%), 고양(0.14%), 안양(0.14%) 순으로 상승했다.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