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이 휴가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7%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0.04%p 확대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5%, 0.04%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비수기에도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한 두건씩 나온 매물들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가격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서울은 양쳔(0.85%), 동작(0.79%), 마포(0.62%), 강서(0.51%), 금천(0.48%), 구로(0.31%), 성북(0.29%), 강동(0.27%), 동대문(0.27%)의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0%), 일산(0.09%), 중동(0.06%), 분당(0.05%), 김포한강(0.04%), 판교 (0.03%)의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고양(0.13%), 광명(0.13%), 김포(0.12%), 구리(0.07%), 안산(0.06%), 용인(0.06%), 의왕(0.06%), 안양(0.04%)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 가격 상승률은 ▲서울 0.09%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2% 등으로 모두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가격 상승폭이 큰 지역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 전환 수요가 늘어나며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0.11%)는 수요자들의 관망기조가 지속되며 7월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은 마포(0.33%), 관악(0.19%), 강서(0.15%), 동작(0.14%), 양천(0.14%), 도봉(0.13%), 강동(0.10%), 서초(0.09%), 성동(0.09%)의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7%), 일산(0.04%), 평촌(0.04%), 분당(0.02%), 중동(0.02%), 광교(0.02%)의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0.12%), 김포(0.10%), 고양(0.06%), 수원(0.05%), 안양(0.04%), 부천(0.03%), 인천(0.02%), 남양주(0.02%)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 김민영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인 만큼 무리한 투자보다는 보수적인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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