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시장이 비수기지만 서울의 전세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전세가와 매매가 변동률이 각각 0.02%를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물건이 워낙 귀해 반전세나 월세 계약도 늘고 있는 모습이다. 강남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미리 움직이려는 학군수요로 전세가가 올랐고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는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꾸준히 오름세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7%), 영등포구(0.07%), 동작구(0.06%), 송파구(0.04%), 구로구(0.03%)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매매시장은 소폭 올랐다. 매수세가 줄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큰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광진구는 학군수요와 강남 유입수요 등으로 매매가가 올랐고 강남구, 송파구는 매물 부족으로 호가가 상승했다. 성동구는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광진구(0.09%), 강남구(0.05%), 송파구(0.04%), 성동구(0.03%), 관악구(0.03%) 등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4%, 인천 0.01%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다. 인천은 보합세다.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입주한지 오래돼 매매가가 저렴하거나 지역 내에서 비교적 매매가가 싼 곳으로 매수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 역세권 단지로 문의가 많고 의왕시는 수원·안양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는 의정부시(0.07%), 의왕시(0.06%), 고양시(0.05%), 수원시(0.03%), 과천시(0.02%)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산본(0.07%), 중동(0.04%), 평촌(0.04%)에서 인천은 서구(0.02%), 부평구(0.02%), 남동구(0.01%)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역세권 단지로 학교·편의시설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많다. 세입자 선호도가 높은 단지는 대기수요가 많아 크게 오른 호가에도 물건만 있으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는 의왕시(0.13%), 의정부시(0.12%), 군포시(0.10%), 오산시(0.05%), 수원시(0.05%) 등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0%), 산본(0.07%), 중동(0.04%)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은 부평구(0.01%)에서 전세가가 소폭 상승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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