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오름폭이 모두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일 전보다 0.16%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23%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전 주보다 매매가(0.16%)와 전셋값(0.24%) 상승폭이 모두 줄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0.18%)이 지방(0.14%)보다 더 많이 올랐다. 시도별로는 광주(0.59%), 대구(0.27%), 경기(0.19%), 경북(0.19%), 서울(0.15%) 등이 올랐다. 반면 신규 공급물량이 많았던 대전(-0.02%)과, 세종시로 이주수요가 늘어나면서 충남(-0.01%)은 하락했다.
↑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한국감정원 제공, 그래픽=유새별
↑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한국감정원 제공, 그래픽=유새별
서울의 매매가격을 보면 강남(0.20%) 지역의 상승률이 지난주(0.22%)보다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대심리가 커졌지만, 매수자가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원인이다. 강북(0.10%) 지역도 매도가가 상승한 데 따른 수요자들의 부담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은 1주일 전(0.15%)보다 줄었다.
구별로는 강동구(0.38%), 서초구(0.23%), 구로구(0.23%), 강남구(0.23%), 송파구(0.18%), 강서구(0.17%), 관악구(0.17%) 등이 올랐다.
전용면적별로는 60㎡이하(0.18%), 60㎡초과~85㎡이하(0.15%), 85㎡초과~102㎡이하(0.14%), 102㎡초과~135㎡이하(0.13%), 135㎡초과(0.10%)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아파트가 특히 많이 올랐다.
전세금은 수도권(0.30%)이 지방(0.15%)보다 크게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56%), 경기(0.35%), 대구(0.29%), 인천(0.29%), 제주(0.27%), 서울(0.24%) 등이 올랐다. 세종(-0.01%)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서울의 전셋값을 보면 강남(0.29%) 지역의 오름폭이 1주일 전(0.35%)보다 감소했다. 강북(0.19%) 지역도 전 주(0.2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구별로는 강동구(0.51%), 강남구(0.49%), 노원구(0.32%), 송파구(0.31%), 성동구(0.30%), 광진구(0.26%), 서초구(0.25%) 등이 크게 올랐다.
전용면적별로는 85㎡초과~102㎡이하(0.25%), 60㎡이하(0.23%), 60㎡초과~85㎡이하(0.23%), 102㎡초과~135㎡이하(0.22%), 135㎡초과(0.17%) 순으로 나타나, 모든 면적의 아파트 전세금이 상승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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