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전월세 거래량이 16만1696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보다도 26.2%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는 봄 이사철 성수기와 설 연휴에 따른 확정일자 신고분이 이월되면서 수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보증부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43.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2.9%)과 전달(42.2%)보다 각각 0.6%포인트, 1.3%포인트 늘었다. 국토부가 전월세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2011년부터 이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전국 3월 전월세 거래량/국토부 제공, 그래픽=유새별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0만7073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고, 지방은 5만4623건을 기록해 13.6%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만1427건으로 전년보다 15.8%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만269건으로 집계돼 12.0%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가 9만13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5% 증가했다. 월세는 7만325건으로 15.1% 늘었다.
한편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전용면적 84.99㎡, 18층)은 올해 2월 7억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3월에는 7억50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서초 반포 반포주공1(전용면적 107.47㎡, 2층)은 같은 기간 6억3000만원에서 6억5000만원(3층)으로 올랐다. 강북 미아 SK북한산시티(84.76㎡, 10층)도 2억4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세종 중흥센텀파크2차(84.99㎡, 17층)도 1억5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16층)으로 상승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ltm.go.kr)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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