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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금, 한주간 0.24% 올라..상승폭 둔화

웃는얼굴로1 2015. 4. 13. 19:25

서울 아파트의 전세금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114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금 변동률을 조사해 1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의 전세금은 0.24%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9%, 0.13% 올랐다.

서울은 성북(0.44%), 노원(0.34%), 광진(0.33%), 동작(0.33%), 중구(0.32%), 양천(0.30%), 관악(0.29%), 영등포(0.29%), 강서(0.27%), 강남(0.25%) 등이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 6, 8, 9단지가 1000만~35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꾸준해 상계동 주공11단지가 500만~2000만원, 불암대림이 1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광진은 자양동 더샵스타시티가 전세물건 부족으로 월세까지 거래가 활발해 1500만~3500만원 올랐다. 동작은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가 500만~1000만원, 대방동 대림이 1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 주간 변동률 추이. /부동산114 제공

 

신도시는 분당(0.16%), 일산(0.12%), 산본(0.09%), 중동(0.08%), 평촌(0.07%)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주공2단지가 500만~1000만원, 서현동 효자대우, 대창이 1000만원가량 올랐다. 일산은 대화동 성저4단지삼익과 주엽동 강선5단지건영동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4차1, 2단지가 500만~75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하남(0.21%), 인천(0.19%), 구리(0.19%), 고양(0.16%), 용인 (0.16%), 의정부(0.15%), 부천(0.14%) 순으로 상승했다. 하남은 창우동 은행이 500만원 상승했다. 인천은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애비뉴7, 8단지가 면적별로 500만~1000만원씩 올랐다. 구리는 수택동 남양i-좋은집이 500만~1000만원, 토평동 토평대림영풍이 1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로 올랐다.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이 0.06% 상승했다.

서울은 노원(0.26%), 동작(0.18%), 양천(0.17%), 성북(0.16%), 강남(0.14%), 강동(0.14%), 중랑(0.14%), 동대문 (0.13%)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9단지와 주공10단지(고층)가 500만~1250만원 상승했다. 동작은 우성1차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3단지가 2000만원, 7단지(고층)가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3%), 평촌(0.03%), 산본(0.03%), 파주운정(0.03%), 중동(0.02%), 동탄(0.02%)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신화가 500만~2000만원, 야탑동 장미코오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7단지 삼환유원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대화동 장성3단지건영은 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벽산이 25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16%), 성남(0.10%), 광명(0.09%), 남양주(0.09%), 수원(0.09%), 용인(0.09%), 인천(0.08%) 순으로 상승했다. 하남은 덕풍동 한솔솔파크가 500만원, 신장동 비둘기한국이 250만원 올랐다. 성남은 신흥동 주공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6, 8단지가 500만원, 철산동 주공7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부는 이달 6일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전·월세난의 직접적인 원인인 공급 부족과 전세의 급격한 월세 전환을 막을 뾰족한 처방이 빠져 있는 점이 아쉽다"며 "대책 발표 직후의 수도권 아파트 시장도 별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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