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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價 8주 연속 상승.. 전세도 오름폭 커져

웃는얼굴로1 2015. 3. 3. 06:37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난 탓에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7% 올라 8주 연속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신도시(0.3%)와 경기·인천(0.07%)지역 아파트도 모두 올랐다. 서울은 강동(0.31%)·동대문(0.23%)·금천(0.13%)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동구에서는 재건축 사업 시행 인가를 앞둔 '둔촌 주공2단지' 아파트 값이 1주일 동안 최대 75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 장안동 '래미안 장안2차'는 평균 1500만원쯤 뛰었다.

전세 시장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오름 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평균 0.29% 오르며 2009년 가을 이후 주간(週間) 변동률로는 5년여 만에 가장 많이 뛰었다. 용산(0.66%)구와 강동(0.63%)구의 상승 폭이 컸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이사 철이 끝날 때까지 전세금과 매매가의 동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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