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관광 프로젝트로 본격 개발한다.

인천시가 서해5도 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또 인천공항 주변을 항공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시동을 건다.   27일 시 경제수도추진본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1 신규 중점과제'를 선정, 경제수도 자문단회의에서 발표했다.

 

경제수도추진본부는 연평도 포격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5도에 관광단지를 조성, 이 일대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 방침이다.  우선 백령도 솔개지구 일대(133만4천㎡·진촌리)를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3년까지 진촌리 일원 72만9천424㎡에 콘도미니엄과 게스트 하우스, 수상가옥 펜션, 수상레포츠 타운, 자전거 도로 등을 만들 예정이다. 2015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는 자생식물원, 승마장,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는 휴양단지와 경비행장을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중국인 관광객을 서해5도에 유치하기 위해 백령도에 골프장과 카지노 등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제수도추진본부는 오는 4월까지 이에 대한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5월께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주변은 항공산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된다.

 

공항 인근 자유무역지역 191만4천㎡에 항공기 부품 배송센터와 부품 제작센터를 유치키로 했다.

 

저비용 항공사를 인천에 유치시키기 위해 인천공항내 저비용항공사 전용터미널 건립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남북 평화협력 기반조성을 위한 국제포럼을 오는 5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강화 인삼과 순무, 약쑥 등의 판로 개척을 위해 청정농산물 가공·유통 복합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경제수도추진본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신규 중점과제는 우리 부서가 올해 총력을 쏟을 핵심 사업들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