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개발지도

시흥뉴타운 1ㆍ2구역에 4천614가구 건립

웃는얼굴로1 2011. 2. 1. 01:24

기준용적률 20%P 늘리고 소형주택 공급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시흥동 200번지 일대(시흥1구역)와 919번지 일대(시흥2구역)에 아파트 4천614가구를 짓는 내용의 시흥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시흥1구역 일대 14만58㎡ 부지에는 용적률 253% 이하, 건폐율 60% 이하를 적용받아 2017년까지 최고 높이 30층의 아파트 24개동 2천295가구(임대주택 391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시흥2구역 일대 18만2천717㎡ 부지에는 용적률 258% 이하, 건폐율 6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높이 32층의 아파트 23개동 2천319가구(임대주택 395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시흥뉴타운은 2008년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됐으나 이들 두 지역은 노후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그동안 존치정비구역으로 남아있었다.

변경안에서는 전세금 상승과 1~2인 가구 수요 증가를 반영해 기준용적률을 190%에서 210%로 높이되 늘어나는 공간을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짓도록 했다.

백산초등학교시흥중학교 등 학교가 밀집 지역에는 도서관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은행나무 오거리에는 관아터공원을 조성해 역사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모완수 금천구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계획변경을 통해 서울 서남부 관문인 시흥동 지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소형주택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