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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별호]죽어서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웃는얼굴로1 2014. 7. 10. 02:32

고든 맥도널드, 아주 유명한 작가로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 라는 책을 쓴 분으로 국내에도 고정 독자가 많을 겁니다.


돌아가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김인수 선생님과 그 부인께서 추천사를 쓰셨습니다.


“아, 사람은 가고 그가 남긴 글은 남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내가 가고 나면 내가 남긴 글도 남겠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고든 맥도널드의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 책 가운데 ‘유산’을 다음 7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물질의 유산, 인정의 유산, 도전의 유산, 통찰의 유산, 표본 된 삶의 유산, 추억의 유산, 영원의 유산. 여러분 세월이 가면 누구든 “나는 가고 나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고민을 해 보게 됩니다.


맥도널드씨의 7가지 유산은 현재, 나이가 젊든, 많든 간에 ‘한번’정도 귀 담아 들을만한 가치를 갖고 있는 내용입니다.


물질의 유산,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나의 소유를 어떻게 할 거인가.’ 라는 부분입니다.


인정의 유산은 ‘내 말과 행동으로 인해 좀 더 자신감을 얻게 된 사람이 누구인가.’


도전의 유산은 ‘내가 갈 길을 제시해 줌으로써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누구인가.’


통찰의 유산은 ‘내가 배운 것으로부터 유익을 얻을 사람은 누구인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유산을 이 글을 통해 많이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표본 된 삶의 유산은 ‘내 삶의 모습에 다른 사람이 본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


추억의 유산은 ‘생생한 경험으로부터 추억될 만한 일로 가족들과 함께 무엇을 할 것인가.’


영혼의 유산은 ‘내 인생은 하나님께 이르는 길을 가르키는 것이었는가.’


여러분 우리의 좁은 식견으로 ‘유산’하면 그냥 물질적인 유산, 그것만 가지고 족하다고 보는데, 맥도널드는 무려 7가지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7가지는 우리의 유산의 폭을 크게 넓혀 주는 것이고, 동시에 어떻게 살아서 행동하고, 말하고, 추구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는 아주 귀한 ‘유산에 대한 정의’입니다.


작가는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누구나 나이를 먹게 되면 혼자만의 생각이 야망과 획득 단계를 벗어나 인생을 마감할 때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에 대한 이슈로 옮겨가게 된다.”


제게 이 책은 “나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라는 부분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에 제 홈피에 새벽에 글을 올린 한 분의 내용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저는 얼마 전 군에서 전역을 하고 지금 복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제 인생의 과도기적 단계이자 변화와 기회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저는 소장님의 책 초콜릿, 십년 후 세계, 십년 후 한국, 명품 인생을 만드는 십년 법칙, 인생의 기술 등을 접하면서 올바르고 건실한 인생관과 세계관, 경제관, 가치관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초등, 중등, 고등교육, 대학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소장님이 저의 선생님으로 생각되어 선생님이라고 불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펜으로, 제자로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결코 자랑을 하기 위해 이 글을 읽어 드린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저는 이 글을 접하면서 제가 미처 깨우치지 못한 “나는 이런 종류의 유산을 알게 모르게 남기고 있구나...”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각성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반듯하게, 아주 올바르게, 열심히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분들에게 본의든, 타의든 간에 이런 유산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제 자신에게 했습니다. 
 

여러분 꼭 물질의 유산이 아닌 ‘7가지 유산을 남긴다.’는 생각을 하시고, 젊은 날부터 내가 남길 것이 무엇인가라는 부분을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더 탄탄하고 멋진 삶으로 성숙되어 갈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