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전국에 '대학생 보금자리 주택' 241가구 공급

웃는얼굴로1 2011. 1. 13. 01:39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돕는 ‘대학생 보금자리 주택’이 240여 가구가 전국에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서울·경기를 비롯한 6대 광역시와 전북 전주에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241가구(방 297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은 LH가 대학교 주변의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주택을 개·보수한 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책·걸상,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생활 기본 시설이 설치돼 있다. 임대료는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인 보증금 100만원에 임대료 월 6만원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대학생 보금자리 주택' 전경./LH 제공


지난해에는 서울, 경기를 포함한 6대 광역시에 시범 공급했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은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수도권 내 수원, 안산, 용인에서 평택, 고양, 의정부까지 공급 지역을 확대해 202가구를 공급한다. 또 학생들 선호도가 높은 원룸 비중도 59%로 크게 높였다.

입주대상자는 사업지역 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타지역 출신 학생이다. 1순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가구의 대학생과 아동복지시설퇴소자 중 대학생이 대상이다.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및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의 대학생이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은 전세금 상승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구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3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하며 입주 신청은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받는다.

공급주택 등 세부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 또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600-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