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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얼굴로1 2010. 12. 26. 16:11

강남 생활권 중심으로 시장 매수세 살아나
전매제한 짧고 분양가 저렴한 아파트도 인기


최근 부동산 시장에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강남생활권, 짧은 전매기간, 저렴한 분양가 등 투자메리트가 있는 부동산 상품 위주로 인기가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12월 들어 한 달 만에 수천만원씩 가격이 오르고 있다. 잠실리센츠 109㎡A가 1천만원 오른 9억~10억5천만원,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59㎡가 7백50만원 오른 5억9천5백만~6억원, 고덕주공6단지 59㎡가 2백50만원 오른 5억5천5백만~5억9천만원선으로 나타났다.


강남 오피스텔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보타워 인근에 분양한 ‘강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최고 36.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시장도 움직였다. 최근 용인시 성복동에서 분양 중인 ‘용인 성복 아이파크’는 1~3순위 정식 청약에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이른바 4순위 청약에 300여명의 투자수요가 몰렸고 지난 주말에만 20여건의 계약이 이뤄지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에 따라 아예 집을 마련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많은 강남 전세 수요자들이 강남과 가까운 지역에 분양가가 낮은 미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분양 시장의 경우, 실속 있는 분양가와 전매제한이 없거나 짧은 곳이 ‘투자메리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성복 아이파크는 용서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남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한 강남 생활권 입지에 분양가도 인근에 새 아파트보다 12~16%가량 저렴해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특히 강남수요자들의 경우 2천만원 초반대에 계약금(전용 84㎡, 구 34평형 기준)에 전매제한기간이 1년 밖에 되지 않고 입주 때까지 추가부담이 없는 것을 고려해 한번에 2~3채씩 계약하는 수요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용인 성복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기준 84㎡~124㎡ 총 7개동 규모로 분양가는 용인 성복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320만원대다.


잔여세대에 한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에서 접수 중이며, 특별한 자격제한은 없다. 기존 계약금 납입액을 한시적으로 10%에서 5%로 낮췄으며, 1년 후 전매도 가능하며 수원화서역 동문은  33평형의 경우 실입주가 1억2천만원으로 가능하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