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태
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
취업생들은 대기업 시험을 고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기업 시험 열풍과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관상”이란 영화가 900만 관객의 수를 넘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이 둘은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사람의 인성을 본다는 동일한 관심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관상가를 면접관들과 함께 들여보낸다는 것도 이제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인재를 찾는 대기업에서도 인성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은 상으로 인성을 보는 방법을 함께 공부하고자 합니다.
대기업에서는 학벌이나 점수보다 사람의 인성을 보는 채용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학벌이나 학점이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을 일정 수준만 되면 직무적성검사와 인성검사(SSAT)만으로 인재를 뽑습니다.
현대 자동차는 공채와 별도로 열정만 있으며 면접으로 인성을 살펴 본 후 인재를 고른다고 합니다. 열정과 인성이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하여 한밤의 도서관이나 학원 그리고 새벽 첫차를 타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하여 길거리 케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새벽 첫차를 타거나 늦은 밤에 일을 하는 등 사람들이 잠든 시간에 자신의 꿈을 키우는 사람들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과 더불어 신문·방송을 통해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을 모아 수개월간 한 달에 한 번씩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산행이나 식사 모임을 만들어 인성을 살펴 본 후 최종 면접을 통하여 선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코앞의 이익이 있으면 잠시 신기루 같은 꿈이나 열정을 나타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경영자가 바라는 목적이 삶을 이끌어 가는 사람을 찾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기업에서는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인성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전형으로 인성을 살펴보는 채용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대기업에서 찾는 인재는 첫 번째도 인성이며 두 번째도 인성입니다.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 회장은 선견지명이 있어 인재를 채용할 때 관상을 보고서 인성을 갖춘 사람을 채용하였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특히 상을 봐서 회사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처음부터 채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업에서 인성을 알기 위하여 몇 달씩 사람을 관찰하지만 선천적으로 잘 속일 수 있는 기질을 타고난 사람을 골라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면접자 몰래 관상을 보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인성은 반골 기질이 없는 선함이나 반듯함 그리고 근면이나 성실도 중요하겠지만 당장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열정까지 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연극을 한다고 해서 진실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눈으로 표출되는 인성
눈이 붉게 충혈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회사가 어려울 때 불법적인 제안에 약하며 경영자에 반기를 들 수 있습니다. 늘 마음속에 숨어있는 불만이 많은 사람으로서 사리사욕과 욕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이 많아 어지간하면 먼저 반기를 들거나 주동자가 되어 앞장서는 경우는 없습니다. 단체보다 개인적이며 열정보다는 감성적이지만 그냥 열심히만 살아가는 평범한 보통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눈은 평소 땅의 지기(地氣)를 잘 받지 못하여 기가 눈으로 나타난 것으로 소원하는 일들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근심과 노여움이 쌓여 간열이 눈으로 모두 올라간 상태입니다. 평소 물이라도 많이 마시고 신체를 많이 움직이며 지기를 받을 수 있는 산악이나 등산, 하이킹 같은 운동을 취미를 가진다면 운이 상승되어 눈이 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술을 많이 먹어 일시적으로 그렇게 된 경우도 있는데 억울하게도 비슷한 운의 작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충혈된 눈을 가진 사람은 면접 때 자신도 모르게 면접관의 시선을 피하게 되거나 주위를 두리번거릴 수 있는데 자주 눈에 힘이 들어가는 상태이므로 긴장하면 상대방을 자신도 모르게 뚫어지게 쳐다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눈에 열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산만하여지며 안구까지 건조하여져서 한 곳을 집중하여 처다 보기 어려운 상태가 되지 때문입니다. 자연히 면접관에게 어딘지 모르지만 부담 주는 첫인상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면접 며칠 전부터 폭음과 폭식을 금하고 푹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 보는 회사에 애사심을 가지도록 감정을 조절하면 열정이 생기어 면접관을 흘겨보지 않게 될 것입니다. 평소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역사나 특징 그리고 사훈 등 조사하여 익혀두면 눈빛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능력 있는 경영자는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합니다. 능력은 타고나야 하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면 학습이 되어 후천적으로 생겨나기도 합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인 만큼 평소 사람 보는 눈을 키워두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큰 재산과 삶의 나침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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