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일 "미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확대된 글로벌 유동성이 지수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며 "연내 2050선을 타겟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넘쳐나는 유동성이 동아시아지역으로 흘러들어 오면서 상대적으로 펀더멘털이 우수한 국내 시장에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동성이 장을 이끄는 상황이 내년 1분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2분기까지는 선행지수 개선이 이어져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양적완화가 글로벌 펀더멘털까지는 개선시키지 못하는 만큼 양적완화 정책의 부작용이 돌출하게 되면 주가는 하락할 수 밖에 없다"며 "2분기 초반께 본격적인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때가 주식을 사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반 침몰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과 미국이 어떤식으로든 테이블에 앉아 타협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이 될지 아니면 다른 카드가 될지 모르지만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을 두 나라 모두 손놓고 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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