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권
우리나라 부자들의 상당부분이 부모의 유산을 받아 부자가 된 경우를 빼고는 대부분 부동산 재테크를 해서 부자가 된 사람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부동산이 반드시 좋은 것이냐'에 대해 제가 아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고를 드릴까 합니다. 부동산은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부동산은 한 번 올랐다 하면 상당히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서 굉장히 믿음직스럽습니다. 반면에 단점은 부동산이 올라갈 때는 좋은데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안 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동산은 우리가 반드시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조금씩 잘라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부동산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고 일단 대표적인 것으로 아파트가 있는데 아파트는 비교적 유동성이 좋습니다. 두 번째 투자대상이 나대지라고 해서 아무것도 건물이 올라와 있지 않은 벌거벗은 땅을 샀다가 그 안에 건물을 짓는다던지 빌딩을 지어 상대방에 넘기는 방법입니다. 모든 부동산도 수요와 공급이 있기 때문에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만나는 접점에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장래성이 있는 곳을 잘 선택하는 지혜롭고 슬기로운 눈이 필요합니다. 이게 바로 부동산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여 년 동안의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가장 단기적으로 여러분들에게 이익이 되고 유동성이 높은 것은 역시 좋은 지역에 있는 아파트이고 그리고 나대지, 세 번째로 논밭, 마지막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임야 같은 것들이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야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투자를 할 것인가 물어보는데 저는 아파트, 주택 같은 경우는 2~3,4년 정도를 보면 충분할 것 같고, 논, 밭과 같은 경우는 최소한 5년 이상을 봐야 할 것 같고, 임야는 10~20년 정도 충분하게 돈을 묶어둬야 할 여유가 있지 않다면 임야 쪽에 손해를 볼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개발호재가 하도 많이 생겨서 고속도로가 뚫린다던지 지역이 리조트로 개발된다 하는 경우에는 생각지도 못한 횡재가 올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투자의 패턴으로 볼 때 앞으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대한민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수도권에서 가깝고 주말에 시간이 길어질 때 그들에게 컨츄리하우스, 시골집 분위기의 소위 세컨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 모를까 지리산과 같이 저 멀리 있는 곳은 상관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은 단기, 중기, 장기적인 생각을 하면서 부동산을 봐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강남이 됐던 부산의 해운대가 됐던 여러 가지 부동산 호재가 있는 곳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그 지역의 땅값을 올려놓게 되고 그 곳 땅값이 10 ~20배 정도 오르게 되서 부동산 부자가 되는 걸 많이 보게 됩니다.
또한 훔쳐갈 사람이 없습니다. 땅이나 건물을 이고 갈 수도 없고 그래서 절대로 도난당할 위험도 없고 안전합니다.
소위 말해서 경제가 안 좋다던가 경기 사이클이 나쁠 때는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는다 하더라도 바로 시장에서 소화가 되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애를 태우는 경우를 봅니다.
내놓으면 잘 팔리는 데 특히 좋은 지역에 있는 아파트는 가격만 조금 맞으면 바로 팔릴 수 있어 유동성은 높습니다.
그런데 일반주택들은 대지가 있어서 땅에 오히려 정원도 만들 수 있는 것에 비해 아파트는 협소합니다.
조금 더 중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들이 논, 밭인데 외부에 많이 나가면 눈에 많이 띄고, 그것보다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들이 임야라고 해서 임야는 비교적 대한민국에서 가격이 제일 싸긴 하지만 이는 분명히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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