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강남은 어디인가?

이주호

 

대전의 강남은 갑천너머 서구.유성구 일원 '도안신도시'다

 

세종시 원안 확정으로 세종시 건설은 지방 발전의 원년이 됩니다.

금반 세종시 건설은 지방 발전, 지방 부동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합니다.

세종시 건설로 세종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의 무궁한 발전이 예상되는데 그러면 향후 대전의 강남은 어디가 될까요?

과거 도시는 강, 하천의 경계로 도시 발전이 강, 하천 안쪽으로만 이루어지다시피했는데 서울 한강너머 강남의 개발, 발전으로 강, 하천너머 도시개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강남은 물론 한강너머이고 부산의 강남은 수영강 너머 해운대입니다.

서울, 부산은 한강, 수영강 너머에 강남권이 형성되었지만 이들 도시보다 규모가 적은 대구, 대전 등은 강너머가 아니고 하천너머에 강남권이 형성되었습니다.

대구의 강남은 대구 금호강 너머가 아니고 대구 신천천 너머에 있는 수성구이며 대전의 강남은 서구 둔산동에서 갑천 너머에 있는 서구, 유성구 일대가 대전의 강남이 됩니다.

유성구에 노은지구가 있지만 향후 도안신도시가 대전의 강남이 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종전 대전의 부촌 서구 둔산동에서 서구, 유성구 일원 도안신도시로 부의 이동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참 그러고보면 서울이든 부산이든 대구이든 대전이든 도시개발 흐름은 비슷하고 강, 하천너머 새로운 신도시가 강남권으로 부상하는군요. 그러나 서울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또다시 강남에서 강북으로 리턴하여 개발되듯이 대전 또한 수십년간의 시차를 두고 서구 둔산동에서 도안신도시로, 또다시 도안신도시에서 서구 둔산동으로 리턴하여 개발될 것입니다. 이렇듯 도시개발 원리는 비슷합니다.

현재 당장의 도안신도시 건설은 1980년대 후반, 서울 강남 개발을 보는듯 합니다.

대전은 금반 세종시 건설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대전의 부상과 함께 대전의 강남인 도안신도시도 급부상할 것입니다. 대전, 도안신도시는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된다는 말입니다.

1990년대 중반에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를 분양할때 초기에는 분양률이 극히 저조하였지만 오늘날 결국에는 수영강너머 해운대가 부산의 강남이 되었고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는 해운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해운대가 성장기, 성숙기가 되었듯이 향후 도안신도시 역시 대전의 강남이 될 것이고 전국의 이목이 집중될 것입니다.

세종시 건설은 지방 발전에 시사하는 바가 크고 상대적으로 과천의 추락은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큰틀로 보면 금반 세종시 건설로 지방대세, 지방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제 강남의 발전이 무르익으니 서울 옛도심 강북의 발전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부산 역시 해운대 발전이 무르익으면 수영강건너 수영구 일대의 발전이 대두될 것입니다. 수영구에는 남천동 등 부산의 옛부촌이 자리잡고 있군요.

그러나 대전은 이제 갑천너머 도안신도시의 개발로 대전의 강남시대가 열리는군요.

그러고 보면 서울과 대전의 도시개발은 수십년간의 시차가 있는듯 합니다.

금반 세종시 건설로 올해가 지방 발전의 원년이 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종시 건설을 필두로 하여 향후 지방 부동산을 상당히 좋게보고 있습니다.

대전의 강남인 도안신도시 건설 이후 수십년뒤에는 대전의 옛도심 서구 둔산동이 요즘 서울 용산처럼 부활되겠죠.

그러고보면 도시는 도심에서 외곽지로, 외곽지에서 도심으로 수십년간의 시차를 두고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대전의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도안신도시내 상업지역이나 도안신도시 인근 자연녹지지역 땅 투자가 너무나 좋아보입니다.

과거 분당신도시 주변의 자연녹지지역 땅값이 많이 상승했듯이 도안신도시 주변 자연녹지지역도 분당신도시 주변 자연녹지지역의 전철을 밟을 것입니다.

이제 세종시 건설로 세종시 인근 대전 부동산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물이 대세인 시대에 갑천 라인이 참 좋아보이는군요.

갑천 저 위 전민동에서 정부대전청사.유성구청 인근을 거쳐 도안신도시까지가 향후 대전의 중심 라인이 될 것입니다.

이제 도안신도시 건설로 대전의 새로운 강남 시대가 열립니다.

향후 도안신도시내 아파트가 수면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견됩니다. 개인적으로 도안신도시 아파트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의 강남 해운대도 개발 초기에는 이사가기를 꺼려했지만 결국에는 오늘날 부산 최고의 주거지가 되었습니다. 대전 또한 도안신도시에 과감히 이사가시는 분이 나중에 부자의 반열에 들어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리적으로 진정 대전의 강남은 갑천 너머 서구.유성구 일원 도안신도시입니다. 도안신도시를 눈여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