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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 온라인 공동구매한다…오피스텔·상가등 대상

웃는얼굴로1 2010. 11. 9. 13:39

부동산도 뭉쳐서 저렴하게 공동구매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온라인상 네트워크를 이용해 상거래를 하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서비스가 부동산 구매에서도 활용되는 것으로, 구매자가 많이 모일수록 싼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중개법인 에이플러스리얼티가 내놓은 '부동산드림' 서비스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집한 미분양 부동산을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후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고객들에게 개별구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기존 다른 소셜커머스처럼 구매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이 내려가 구매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생활필수품이나 특판금융상품에 주로 활용되던 온라인 공동구매가 이제 부동산 시장으로도 확장된 셈이다.

중개법인에서 미리 분양 물량 일부를 사들이는 '사전매입확약제'를 통해 매입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주로 취급하는 상품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상가 등 안전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이다.

대형 부동산 중개법인이 공동구매를 대행함으로써 소비자들은 그간 사설단체에서 공동구매를 취급하면서 발생했던 과다 수수료나 법적 하자 등 문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문가들이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거친 물건을 고객들에게 소개해 신뢰성을 높여준다.

에이플러스리얼티는 그간 확보한 전국적인 중개 유통망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지역,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게 전국 각지 미분양 부동산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