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다이제스트 아카데미 이상원 인스트럭터입니다.
통상 골프장에 가시면 도우미가 퍼트할 볼을 직접 놓아주는 통에 그린에서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을 연출할 때가 많습니다. 전체 라운드에서 동반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라면 그린을 스스로 읽는데 시간을 투자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퍼팅을 잘 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 즉 안정된 스트로크, 속도감, 그린을 읽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퍼팅을 다듬는데 있어 한 가지 제약사항은 스트로크와 속도감은 연습그린에서 훈련이 가능하지만 그린을 읽는 능력은 실제 코스 라운드를 통한 폭넓은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코스에 가신다면 무조건 캐디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퍼팅에 필요한 모든 루틴을 직접 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운드 도중 그린을 읽는 요소는 홀과 볼사이의 전체적인 경사도, 잔디의 결 그리고 그린 스피드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밖의 여러 복합적인 상황을 판단을 하는 것들입니다. 우선적으로 전체적인 경사도 체크는 어프로치 후 그린으로 걸어들어 가면서 살피는 것이 좋고. (이때 그린의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을 체크합니다) 잔디의 결은 볼을 직접 마크하는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공은 잔디가 누워있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자신의 공이 떨어진 지점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그날 그린의 습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동일 조건의 잔디상태에서는 습할 수록 볼이 잘 구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마크지점에 볼을 놓으면서 직접 공의 로고를 표적선에 정렬하는 습관을 들임을 통해 스트로크의 강도에 따른 공의 휨점(브레이크 포인트)의 변화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 스트로크를 세게하면 경사를 덜먹는 특성에 비교하여 자신은 어떤 타입인지도 알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비록 초보 골퍼일지라도 라인을 스스로 읽는 습관을 처음부터 길러 보신다면 라운드가 보다 재미있어지고 스스로 만든 스코어에 보람도 커질 것입니다.
장소협찬: Sky72 드림골프레인지
의상협찬: 아디다스골프
칼럼니스트: 이상원 - 골프다이제스트 아카데미 인스트럭터
스윙모델: 노현곤 - 골프다이제스트 아카데미 인스트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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