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현재 타이밍에 맞는 부동산투자방식

웃는얼굴로1 2010. 10. 26. 00:48

이승훈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할까.

 

주식과 부동산 중 어느 것이 더 투자로서 적합할까?

여기에 대한 뚜렷한 답은 없다고 본다. 개인의 생각에 따라 정답은 틀려질 것이다.

더구나 시기에 따라 어느 것이 투자에 더 적합한지, 어떤 매물(회사주식)에 따라 투자에 더 적합한지가 당연 달라지기에 큰 대명사격인 부동산과 주식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상황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것은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워렌버핏은 장기투자의 귀재라고 한다. 10살때부터 주식에 관련된 모든 책을 섭렵했다고 하는데 버핏의 투자법은 내재가치 판단법이다.

하지만 버핏이 워낙 유명해서 이 내재가치에 의한 장기투자법이 정석으로 자리잡았지만, 그 외 많은 투자의 귀재들이 모두 이런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모든 부동산, 주식, 금, 채권 등등 재테크상품들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그럼 상승하기 전시점에 사서 하락하기 전 타이밍에 팔고 다시 그 돈을 상승 직전의 상품에 투자해서 하락하기 전 시점에 파는 식으로 되풀이한다면 계속 상승하는 상품을 산 것이나 다름없다.

버핏의 별명 중 하나는 ‘투자의 귀재’다. 그는 내재가치 대비 현재 가격이 낮다고 판단하면 사서 가치에 올라왔다고 판단되는 가격이 되면 뒤도 안돌아보고 매도하여 차익을 남긴다. 물론 매도후 가격이 오르는 품목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큰 욕심은 화를 부른다고 그는 이러한 자기만의 투자철칙을 지키며, 세계 1~2위를 다투는 거부가 된 것이다.

위에서 필자가 말한 방법은 사실 꿈의 투자법이라 할만하다. 엄청난 예측력과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는한 현실에선 실현불가능한 방법으로 불리워도 과언이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운이 좋아 가능할지언정, 장기적으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와 같은 투자를 성공시키려 노력해야 한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굉장히 국지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예전처럼 전국단위의 상승이 아닌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분리...서울과 수도권의 분리...서울 중에서도 한강변과 비한강변의 분리...한강변 중 정비구역과 일반지역과의 분리 등으로 변화하며 이슈가 되는 매우 극소수의 지역만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이 눈에 띈다.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과 투자하지 않은 사람의 재테크수익의 차이가 아닌, 투자를 해도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고 할수있다.

즉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선점한뒤 바람이 신나게 불 때 매도 후 시세차익을 남긴 후, 다시 현 시점 이슈가 될 곳으로 건너가 가격이 상승할 때 빠져나오는 전략이 수익극대화의 법칙이라는 것이다.

주식이나 원자재나 환차익으로 이득을 얻는 큰손들은 소위 말하는 작전을 펴고, 사모펀드를 조성하고 수많은 자금을 투입하여 시장에 혼란을 일으켜 엄청난 이득을 챙긴다.

이런 전략들이 버는 사람만 벌고, 잃는 사람은 계속 잃는 구조를 만드는 큰 요인이다.

그렇다면 부동산은? 부동산은 그런 것이 없을까? 부동산은 순수하게 시장원리에 의해 작동되며 작전이라는 것이 전혀 없을까? 그럴까?

그렇지 않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언론을 무조건 맹신하고, 정부의 말을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매우 바보스런 행동이다.

출 처 : cafe.naver.com/bestinves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