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인테리어

의왕 백운호수 주변 2400가구 전원주택

웃는얼굴로1 2012. 1. 4. 00:36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이 단독주택과 빌라 등 저층 주택 2400가구가 들어서는 전원주택 단지로 개발된다.

의왕시는
그린벨트 99만㎡를 개발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1조360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의왕도시공사와 민간 사업자가 각각 51%와 49% 지분을 갖는 민ㆍ관 공동 사업으로 추진된다. 의왕도시공사는 3월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서 2015년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동안 그린벨트를 해제해 보금자리주택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개발사업은 많았지만 아파트가 아닌 전원형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단독주택 287가구는 3층 테라스하우스로 짓고 빌라 등 공동주택 2113가구 역시 5~7층 저층으로 설계된다. 공동주택 가운데 840가구는 임대주택이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5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운호수와 바라산 조망이 가능한 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ㆍ과천~의왕 고속화도로와 직접 연결돼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인 만큼 분양 관심도 높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 평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서민형 전원주택 단지"라며 "사업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이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