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태
실적 좋은 은행, 재복도 많다
가계 혹은 사무실이나 건물이 주위환경으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는 장소를 사람들은 명당 터라고 합니다. 같은 상권이라도 장사가 잘 되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임대료 지불도 어려운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의미와는 달리 명당의 기운을 직접 몸으로 받고자 이런 장소를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복권판매소 중에는 신문이나 방송 정보를 통해 알게 되는 복권당첨자가 많이 나오는 판매소가 있습니다. 이런 판매소를 로또 마니아들은 “복권명당터”라고 하여 이곳에서 복권을 구입하고자 서울에서 지방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복권판매소만 명당 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계열의 은행이라도 본점이나 지점에 따라 실적이 좋은 은행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은 붐비나 실적이 형편없는 은행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운은 사람에게도 작용하는데 사업을 오랫동안 한 경험이 있거나 흥망성쇠의 변동과 기복이 많았던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여러 은행들을 거래하여 보았다면 어느 은행을 거래하면서부터 사업의 번창이 있었는가 하면, 어느 은행은 재정이 심각해졌던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거래하는 은행의 기와 내 운기가 만남에서 일어나는 배합작용 때문입니다.
그럼 어떤 은행을 선택하여야 재물운을 상승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돈은 음적인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강한 양의 기운에 의지 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음은 여성과 같아서 너무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장소는 접근을 꺼립니다. 즉 강하지만 부드러운 기운으로 포근히 감싸 돌아 어미닭이 계란을 품듯 살포시 기운이 맺힌 장소를 원합니다.
기운이 강한 곳이란 은행의 문 앞으로 고가도로가 지나가든지 도로의 기운이 바로 들어오는 은행 혹은 은행의 현관문이 규모에 비하여 너무 크고 넓다든지 기타 외형적으로나 방위가 흉하여 바람이 머물지 못하든지 정체되는 장소를 말합니다.
그러나 풍수는 어렵게 생각하면 무척 어렵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또한 무척 쉬울 수 있습니다. 즉 기운이 서린 은행이나 쇠한 은행의 구별은 은행에 출입하는 사람과 분위기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관상에서는 숨어있는 내적인 기운은 相(상)으로 투영된다고 합니다. 즉 사람의 마음이나 운세를 알고 싶다면 사람의 상인 얼굴 모양이나 변화를 살펴보면 되는데, 부동산의 기운과 운세를 알고자 해도 역시 건물의 상인 형태나 변화를 살펴 기의 흐름을 감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얼굴 표정이나 변화는 행동과 말로 표출되는 반면, 은행의 내적인 기운은 고객이 모이는 매장의 분위기로 표출됩니다. 그래서 풍수를 볼 줄 모르는 일반인들이 은행을 고를 때는 첫 번째 봐야 될 것이 은행의 외부적인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은행을 고를 때 신경을 써야 될 것이 있습니다. 신중한 사람은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을 말이나 행동으로 쉽게 나타내지 않습니다. 부동산으로 예를 들면 30년~50년 역사를 가진 소문난 식당들을 찾아보면 대부분 규모는 작고 허름해 보이지만 근래에 생긴 크고 화려한 식당들 보다 손님이 많고 실적이 좋은 곳이 많습니다.
이와 같이 기운이 숨겨진 은행은 규모가 별로 크지 않고 허름해 보이지만 사람들이 붐비고 실적이 좋은 곳은 내적인 기운이 넘쳐 외적으로 표출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유념할 것은 허름해 보이는 중에서도 쇠한 기운의 은행인지 왕한 기운의 은행인지 구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은행의 거래실적은 반드시 방문 고객이 많아야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 고객은 적으나 VIP고객들이 있어 실적을 많이 올리는 은행 본점이나 지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VIP고객은 별로 없지만 거래하는 사람들이 많아 실적이 좋은 은행도 있습니다.
이 둘은 모두 좋은 기운이 흐르는 장소이나, 사용 용도와 현재의 운기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입니다. 만약 기가 모이는 은행을 구별하기 어렵든지 확신을 얻기 바란다면 은행에 근무하는 사람을 통하여 몇 년 정도의 실적 정보를 참조하여야 합니다.
기가 조금 쇠한 정도의 은행들은 그 은행장이나 지점장의 마케팅이나 운세로 인해서도 잠시 실적이 좋아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곳에 정기예금을 맡긴다면 사업의 상승을 바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고객이 많아 실적이 좋은 은행과는 반대로 사람은 붐비는데 실적이 좋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적 기운이 약한 것인데, 마치 건강이 좋지는 못 한 사람일지라도 경우에 따라서 남들 보기에는 아주 건강해 보이는 것과 같아 은행으로서도 오래 살아남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러나 쇠한 기운의 은행이라도 전문직이나 공무원 같은 안정된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못하므로 직업이나 현재의 상태를 참조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삼고 있습니까? 신규 사업이나 재정상 어려움이 많은 사람은 지금부터 어떠한 은행의 기운을 받아야 할지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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