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2천994세대 아파트로

웃는얼굴로1 2017. 9. 1. 18:04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주공 6·7단지가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1천960가구 규모 아파트가 3천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주공 6·7단지에 대한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개포주공 6·7단지는 지어진 지 34년이 된 노후 아파트다. 북쪽에 양재천이, 남쪽엔 개포주공 4단지가 있다.


15층짜리 중층 아파트를 최고 35층으로 올려 2천994세대로 재건축하겠다는 게 주민들 계획이다.


개포주공 6·7단지 건축 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로써 개포주공 1∼7단지는 모두 재건축에 들어가게 됐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재건축 심사는 다음달 6일로 연기됐다.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조합은 최고 15층 3천930가구를 최고 50층의 6천370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재건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 제공]

송파구 송파동 99-1번지 일대의 학교 부지 지정을 해제하는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은 조건부 가결됐다.


잠실여고·일신여상 부지와 붙어있는 1천924㎡ 규모의 이 땅은 학교 부지로 정해졌으나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았고, 다른 공공시설로 활용될 계획도 없는 상태다.


이번 해제로 학교시설로 묶여있던 토지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신청제'에 따라 용도 지정이 해제되는 첫 사례다.

 

c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