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값]서울 남서쪽 끝자락 금천구 독산동 아파트 은근히 강세라는데…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금천현대홈타운아파트 전용 84㎡(14층)이 6월 중순(11~20일) 3억8800만원에 팔렸다. 같은 기간 59㎡는 3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금천현대홈타운아파트는 전 주택형 모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4㎡의 경우 지난해 6월 3억6000만원대에서 거래됐는데, 이후 1년간 2000만원 가량 올랐다. 59㎡는 지난해 6월 2억7500만원~2억97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됐었다.
금천현대홈타운아파트는 최고 24층 10개동 총 996가구로 이뤄져 있다. 주택 크기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84㎡가 있고, 2002년 9월 첫 입주를 시작했다.
주변에는 두산초, 독산초, 연서초, 하안중, 가산중 등이 있다. 1호선 금천구청역과 독산역은 아파트 단지에서 각각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이 서부간선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라 자가용 이동도 편리하다. 안양천과 가까워 산책, 조깅 등 코스로 활용할 수 있다.
금천현대홈타운아파트가 위치한 독산동은 육군부대와 공군부대가 있었고 대한전선 등 공장도 많아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2010년 육군 도하부대가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아파트와 학교, 상업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금천현대홈타운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한 공군부대가 이전하고 나면, 금천구는 IT연구개발단지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근처 대한전선 부지에는 종합병원, 롯데알미늄 부지에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1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독산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금천현대홈타운아파트는 가산디지털단지와 가깝고,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수요가 꾸준하다"며 "개발 예정지도 금천현대홈타운아파트와 가까워 앞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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