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지역)자료

경부·분당· 과천 ·일산선 급행열차 운행 늘어난다

웃는얼굴로1 2017. 7. 8. 18:57

경부선, 분당선, 과천선, 일산선의 급행열차 운행이 확대된다.

 

7일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 참여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가 이제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해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김 장관은 국토부가 추진할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안산선 등 4개 노선은 비용투자없이 차량운행계획 조정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 운영하고 이어 경부선, 분당선, 과천선, 일산선도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을 통하여 급행열차를 확대한다. 또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를 2025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철도 계획

시설개량이 완료되면 경부선은 2020년 상반기부터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2022년 상반기부터 전 구간이 급행으로 운행돼 21분 단축된다. 과천선과 일산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운행돼 각각 7분씩 단축될 전망이다.

 

또 수도권의 교통혼잡 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존 철도의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신개념의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GTX)이 모두 개통되면,수도권 통근시간이 최대 80%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사업을 위해 필요한 재원 약 14조원은 민간, 국가, 지자체 등이 분담해 마련하고, 정부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급행열차를 시승하면서 "앞으로 더 빠르고,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고품질의 철도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철도 공공성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