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3% 오르면서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선과 연휴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오름폭은 한 주 전(0.06%)보다 줄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연초 어두웠던 시장 전망과 달리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고 거래량도 증가세”라면서 “재건축·재개발 지역 등에 투자 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올랐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 서울 성동·강동·송파 아파트값 ↑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성동(0.16%) ▲강동(0.06%) ▲송파(0.06%) ▲광진(0.05%) ▲은평(0.05%)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성동은 일대 재개발 사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가 진행 중인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가 2000만~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08%) ▲위례(0.03%) ▲분당(0.02%) 등의 아파트값이 주로 올랐다. 판교는 백현동 백현마을1·2단지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남(0.07%) ▲부천(0.03%) ▲오산(0.03%) ▲구리(0.02%) ▲양주(0.02%) 등에서 올랐고, ▲의왕(-0.02%) ▲시흥(-0.02%) ▲안양(-0.01%) 등에선 떨어졌다. 하남은 망월동 미사지구 LH신동아15단지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2% 상승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다. ▲용산(0.06%) ▲강남(0.05%) ▲송파(0.05%) ▲노원(0.04%) ▲마포(0.04%)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용산은 신계동 e편한세상이 2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서초(-0.02%) ▲도봉(-0.02%) ▲중랑(-0.01%)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위례(0.08%) ▲일산(0.04%) ▲판교(0.04%) ▲분당(0.02%) ▲산본(0.01%) 순으로 아파트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는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는데, ▲하남(0.10%) ▲군포(0.04%) ▲시흥(0.04%) ▲안산(0.02%) ▲안양(0.02%) 등에서 많이 올랐다. 하남은 LH신동아15단지가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김포(-0.06%) ▲광명(-0.05%) ▲의정부(-0.03%)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떨어졌다. 김포는 고촌읍 강변마을5단지월드메르디앙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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