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진행이 빠른 재건축 단지와 도심 업무지구 인근에 있는 아파트가 서울 전체 매매가 상승을 견인하면서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6% 올랐다. 13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사업이 걸음마 단계인 재건축 단지 역시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고,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 서울 강동·마포·송파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강동(0.11%) ▲마포(0.11%) ▲송파(0.10%) ▲종로(0.10%) 등에서 많이 올랐다. 강동은 둔촌주공1·2·3단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마포는 상암동 월드컵파크3·4단지,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이 25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금은 ▲평촌(0.05%) ▲동탄(0.03%) ▲광교(0.03%) ▲일산(0.02%)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2단지와 초원부영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분당(-0.04%)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가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구리(0.06%) ▲남양주(0.05%) ▲군포(0.04%) ▲파주(0.04%) ▲의왕(0.03%) 등에서 상승했고, ▲양주(-0.03%) ▲화성(-0.01%) ▲용인(-0.01%) 등에선 떨어졌다. 구리는 인창동 아름마을원일이 750만원, 성원2차가 600만원 정도 올랐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2% 올라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상승했는데, ▲서초(0.12%) ▲성동(0.11%) ▲강동(0.09%) ▲구로(0.07%) ▲동작(0.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삼호가든3차가 재건축 이주를 시작하면서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반포동 한신서래, 잠원동 잠원동아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반면 ▲중랑(-0.09%) ▲강북(-0.07%) ▲영등포(-0.05%) ▲강남(-0.04%)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중랑은 신내동 신내6단지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평촌(0.04%) ▲위례(0.03%) ▲분당(0.01%) 등의 아파트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롯데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일산(-0.04%)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금은 변동이 없었다(0.00% 상승). ▲광명(0.05%) ▲구리(0.05%) ▲의정부(0.04%) ▲고양(0.03%) ▲파주(0.03%)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했고, ▲과천(-0.33%) ▲군포(-0.10%) ▲성남(-0.08%) 등에선 내렸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1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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