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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택시장 동향] 수도권 '활기'.. 강남4구 매매가 상승

웃는얼굴로1 2017. 2. 25. 21:41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신도시나 경기.인천 아파트 매맷값도 소폭 상승세였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특히 강남4구 아파트 매맷값은 0.24% 상승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 가격 상승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강남4구의 경우 송파(0.11%)나 서초(0.09%)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직장인 수요가 많거나 도심권 인근 소형 아파트 매매가 늘면서 강남4구를 제외한 다른 서울 지역에서의 이달 아파트 가격도 지난해 같은달 상승률(0.06%)보다 높은 0.09%를 기록했다. △도봉(0.12%) △동대문(0.11%) △은평(0.10%) △마포(0.09%)순으로 아파트 매맷값 상승이 이뤄졌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3%) △평촌(0.03%) △동탄(0.02%) △산본(0.01%) 지역이, 경기.인천은 △안양(0.12%) △시흥(0.02%) △인천(0.01%) △광명(0.01%) △남양주(0.01%) △부천(0.01%) △안산(0.01%)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11.3대책 이후 단기 조정에서 벗어나 1월 중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거나 50층 층수 제한에서 일부 빗겨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라며 "정부가 대출규제를 전방위 확대하는 만큼 단기 가격 상승이 봄 이사철과 맞물려 추세 상승으로 이어질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