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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만에 하락 멈춰

웃는얼굴로1 2017. 1. 9. 18:05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간의 하락을 멈추고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7%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0.01%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호가가 낮아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 하락이 일시적으로 멈췄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급매물이 거래된 이후 추격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전 주와 같았다(0.00% 상승).

 

 

부동산114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발표된 각종 규제와 정국 혼란 등 불확실성 탓에 당분간 주택시장의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송파 아파트값 0.09%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금은 송파(-0.09%) 용산(-0.05%) 중랑(-0.04%) 서초(-0.02%) 양천(-0.01%)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쌍용2차가 1000만~2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반면 영등포(0.08%) 구로(0.06%) 강동(0.05%) 강서(0.05%) 관악(0.05%) 등의 아파트값은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산(0.01%) 중동(0.01%) 산본(0.01%) 등에서 올랐고, 파주운정(-0.14%) 평촌(-0.01%) 등의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파주운정은 지난해 말부터 거래가 줄어 와동동 가람마을10단지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04%) 인천(0.03%) 남양주(0.03%) 안양(0.03%) 등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한 반면 파주(-0.19%) 광주(-0.12%) 화성(-0.08%) 광명(-0.07%) 안산(-0.06%) 등의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 서울 강동·양천·성동 아파트 전세금 ‘뚝’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01% 올랐다. 광진(0.14%) 영등포(0.12%) 동작(0.11%) 송파(0.10%) 은평(0.09%) 등의 전셋값이 특히 상승했다. 광진은 자양동 더샵스타시티가 2500만~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강동(-0.15%) ▲양천(-0.10%) ▲성동(-0.10%) ▲도봉(-0.03%) ▲강남(-0.01%)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강일동 강일리버파크5·6·7단지가 25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00% 상승)을 기록했다. 김포한강(-0.17%) 파주운정(-0.17%) 중동(-0.09%)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내렸고 분당(0.05%) 평촌(0.04%) 산본(0.03%) 일산(0.02%) 등에선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와 같은 수준이었다(0.00% 상승). 광주(-0.54%) 파주(-0.19%) 양주(-0.19%) 군포(-0.09%) 안양(-0.07%)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떨어졌다. 광주는 최근 입주물량이 많아진 탓에 역동 e편한세상광주역1·2·3·4·5·6단지 전셋값이 500만~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성남(0.06%) 의왕(0.05%) 수원(0.05%) 인천(0.04%)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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