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일수록 역세권 오피스텔 프리미엄 톡톡

지방에서 역세권 오피스텔과 그렇지 않은 곳의 프리미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비슷한 입지의 역세권 오피스텔과 비역세권 오피스텔의 수익률 차이가 꽤 났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도보 3분 거리의 해운대구 중동 '웰비치'의 전용면적 33㎡ 임대수익률은 10.9%였지만,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달맞이 오피스텔'은 같은 면적 수익률이 5.5% 정도였다. 대전에서도 대전 1호선 정부청사역과 도보 5분 거리의 둔산동 '매그놀리아' 전용 31㎡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8.8%인 데 반해, 비슷한 입지의 비역세권 오피스텔인 만년동 '리체스오피스텔'은 6.2% 정도였다.

 

 

이렇다 보니 지방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매물의 인기가 높다. 동원개발이 지난 6월 부산 연제구에서 공급한 '시청역 비스타 동원'은 한 달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특히 11·3 부동산대책으로 규제에 걸리지 않은 오피스텔이 각광받으면서 이런 현상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대구 수성동에서 '수성 헤센 더테라스'가 총 614실의 오피스텔을 오픈한다.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다인로얄팰리스 물금 3차' 역시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에서 도보 1분 거리다.

 

[매일경제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