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남해가 보이는 통영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는 건축주 부부. 아이 셋과 함께 지낼 보금자리로 작은 공원이 인접해 있는 대지를 매입하였습니다. 주택으로 계획하였지만 넉넉하지 못한 사업비용에 아이디어를 더하여 1층은 상가, 2층은 원룸과 투룸, 3층과 4층은 복층 주거공간으로 살아가는 상가주택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Project Details
위치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401-16 용도 근린생활시설, 다세대주택
대지면적 340㎡(75PY) 건축면적 169.17㎡(25PY) 연면적 413.07㎡(30PY) 건폐율 49.76% 용적률 124.49%
디자인설계 리슈건축사무소 시공업체 바른 건축 이우 건설
특징 아이들을 위한 마당과 도서관을 갖춘 상가 주택
흥미를 유발하는 건축물 외관
1층은 공원 쪽으로 상가를 두고 다른 한쪽은 필로티를 계획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층은 원룸 4개 실과 투룸 1개 실을 계획하여 임대공간으로, 3층과 4층은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살아갈 건축주 부부의 보금자리로 계획되었습니다.
보는 각도마다 다양한 형태를 드러내는 건축물 외관은 보는 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높은 층고로 실면적보다 커 보이는 거실
3층에 위치하고 있는 거실은 4층까지 층고를 오픈시켜 개방성 있는 공간으로 완성하였습니다. 또한, TV 벽면 상부는 건축물 외관에서 연출했던 랜덤 형태의 창문을 그대로 표현하여 요소의 연장성을 부여하였습니다.
건축주 부부의 니즈 중 하나는 바로 아이들을 위한 마당이었습니다. 베란다 형태로 자연스럽게 연출된 마당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이들이 뛰놀기 충분한 놀이마당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때문에 3층에는 폭이 넓은 계단실에 책장을 두어 단순히 동선이 흐르는 공간이 아닌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으로 두 가지 의미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완성되었으며 주방과 거실과 연계될 수 있도록 연출하였습니다.
책과 함께하는 4층의 가족실
3층의 계단실부터 시작된 도서관은 4층의 가족실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4층의 도서관은 안방, 자녀방, 다락방으로 연계되어 계획되었으며 층마다 연출된 독서 공간으로 가족들은 항상 책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늘공간으로 소통하는 자녀방
4층에 위치한 자녀방에는 하늘공간이라는 테라스를 마련하여 자녀들이 항상 방에서 나와 북쪽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아래층에 위치한 놀이마당과 소통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우드로 내츄럴함을 더한 꿈꾸는 다락방
가족실 위쪽으로는 우드로 내츄럴하게 꾸민 다락방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락방은 편안한 느낌의 우드로 전체를 마감하였으며 천장과 벽면에 다양하게 연출된 창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하였습니다.
통영 도마 집에는 아이들이 채워나갈 다양한 여백의 공간이 존재합니다. 가족이 함께할 가족 도서관, 아이들이 뛰어놀 놀이마당, 풍경을 담은 하늘공간, 꿈꾸는 다락방 등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기억과 추억을 담아낼 공간이 되어 건축주 부부와 아이들에게 즐거움이 가득한 보금자리로 완성되었습니다.
에디터 : 집데코_조은영
자료제공 : 리슈건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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