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발(發) 재건축 훈풍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일 전보다 0.09% 올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31%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도 0.05% 상승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0.03%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 상승)을 기록했다.
◆ 개포 재건축 여파 서울 서초 아파트값 0.24%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초(0.24%) ▲강남(0.17%) ▲종로(0.14%) ▲마포(0.11%) ▲영등포(0.10%) 순으로 많이 올랐다. 강남 개포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서초 잠원동과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특히 상승했다. 잠원동 한신2차가 면적별로 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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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과천(1.19%)에서 특히 많이 올랐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원문동 주공2단지를 비롯해 별양동 주공4, 6단지, 부림동 주공8단지 등이 일제히 500만~3000만원 올랐다. 반면 ▲안산(-0.04%) ▲군포(-0.04%) ▲용인(-0.03%)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22%)의 아파트값이 하락했지만 ▲평촌(0.07%) ▲일산(0.02%) ▲분당(0.02%)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랐다.
◆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0.02%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다. 특히 ▲종로(0.45%) ▲마포(0.13%) ▲서대문(0.12%) ▲동작(0.11%) ▲중랑(0.11%)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그러나 인근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도시로 전세수요가 분산되고 있는 ▲송파(-0.08%)를 비롯해 ▲서초(-0.07%) ▲양천(-0.05%) ▲강동(-0.03%) 등의 아파트 전세금은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2주 연속 내림세다. ▲산본(-0.22%) ▲분당(-0.08%) ▲김포한강(-0.07%) 등의 아파트 전세금이 특히 떨어졌다. ▲평촌(0.06%)과 ▲일산(0.05%)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다.
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금은 0.02% 오른 가운데,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과천(0.28%)을 포함해 ▲시흥(0.09%) ▲수원(0.07%) ▲의왕(0.07%)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하남(-0.30%) ▲광명(-0.05%)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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