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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부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하락..부동산 비수기 시작

웃는얼굴로1 2015. 11. 30. 17:49

이번 달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전세 거래량이 10월보다 눈에 띄게 줄면서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줄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전셋값은 0.1% 올랐다. 매매가격 및 전셋값 상승 폭은 일주일 새 각각 0.03%포인트, 0.06%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와 전세 계약 건수는 크게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이번 달 27일까지 매매계약은 8895건, 전세계약은 6948건 성사돼 10월보다 각각 23.8%, 27% 감소했다.

 

 

◆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수요 줄면서 일부 지역 가격 하락

 

서울 지역 아파트는 ▲종로구(0.17%) ▲광진구(0.14%) ▲은평구(0.13%) ▲동작구(0.12%) ▲도봉구(0.11%) ▲양천구(0.1%) ▲강서구(0.09%) ▲강북구(0.08%) ▲송파구(0.07%) 순으로 매매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관악구(-0.06%) ▲노원구(-0.03%) ▲강동구(-0.03%) 등은 매매 수요가 줄면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판교(0.04%) ▲평촌(0.03%) ▲분당(0.02%) ▲일산(0.02%) ▲중동(0.02%) ▲김포한강(0.02%) ▲동탄(0.01%) 순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신도시 역시 수요가 줄면서 가격 상승 폭이 전주보다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경기·인천은 ▲광명시(0.06%) ▲시흥시(0.05%) ▲하남시(0.04%) ▲화성시(0.04%) ▲인천시(0.03%) ▲고양시(0.03%) ▲평택시(0.03%) ▲과천시(0.02%) ▲김포시(0.02%) ▲의왕시(0.02%)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고 ▲구리시(-0.03%) ▲안산시(-0.02%) 등은 하락했다.

 

◆ 산본·중동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하락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광진구(0.61%) ▲도봉구(0.39%) ▲강서구(0.35%) ▲중랑구(0.24%) ▲동작구(0.21%) ▲은평구(0.19%) ▲구로구(0.15%) ▲양천구(0.15%) ▲성동구(0.13%) ▲노원구(0.09%) 순으로 많이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2기 신도시가 0.05%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1기 신도시는 평균 0.02% 떨어졌다. 산본(-0.26%)과 중동(-0.20%)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주로 내렸다. 이 외에 ▲판교(0.08%) ▲분당(0.07%) ▲김포한강(0.07%) ▲파주운정(0.06%) ▲평촌(0.03%) ▲일산(0.03%) 등은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 지역 전셋값은 수도권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파주시가 0.1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안산시(0.13%) ▲의정부시(0.12%) ▲고양시(0.09%) 시흥시(0.08%) ▲광명시(0.07%) ▲인천시(0.06%) ▲화성시(0.06%) ▲안양시(0.05%)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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