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현상" 분석에 "공급 과잉 반영" 지적
올 3분기 전국에서 상가 공급량이 줄고 평균 분양가도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 외에 상가 시장의 분양 열기가 꺾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114는 "올 7~9월 전국에서 상가 분량 물량이 올 2분기보다 35% 정도 줄었고 상가 평균 분양가는 2분기 대비 7.8%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분양 상가의 70% 정도는 서울 마곡·세곡지구와 경기 시흥 목감·하남 미사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함영진 부동산114센터장은 "여름철 비수기와 추석 연휴가 맞물린 데다 수도권 중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역에 물량이 집중돼 일시적으로 공급량과 분양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가 분양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가 분양가가 많이 뛰었지만 최근 경기(景氣) 침체로 임차인이 계속 바뀌는 상가가 늘어난 데다 공급 과잉 우려로 상가 투자를 미루는 사람이 많아져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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