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 0.09% 상승..22주 연속 올라

웃는얼굴로1 2015. 6. 8. 18:12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이번 주 0.09% 상승하면서 22주 연속 올랐다. 보통 6월은 부동산시장 거래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가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을 조사해 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와 0.03% 올랐다.

서울은 관악구(0.27%), 중구(0.27%), 중랑구(0.20%), 강서구(0.18%), 도봉구(0.17%), 송파구(0.13%)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벽산블루밍3차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중구는 회현동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가 5000만원 올랐다. 중랑구는 망우동 금호어울림, 신내동 신내6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강서구는 염창동 우성1차, 가양동 가양2단지 성지가 1000만원 올랐다.

↑ 2010~2015년 6월 첫째 주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왼쪽)과 이번주 수도권 주간 아파트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신도시는 광교(0.06%), 산본(0.05%), 평촌(0.04%), 판교(0.03%), 중동(0.02%) 순으로 올랐다. 광교는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광교자연앤자이 등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백두동성, 금정동 충무2단지주공이 100만~5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벽산, 평촌동 초원대림 등이 25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과천시(0.15%), 하남시(0.09%), 안산시(0.06%), 의왕시(0.06%), 고양시(0.05%), 안양시(0.05%), 구리시(0.04%) 순으로 올랐다. 과천시는 별양동 주공6단지, 원문동 래미안슈르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하남시는 신장동 백송한신, 백조현대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안산시는 고잔동 호수공원대림, 사동 안산고잔7차푸르지오 등이 500만원 올랐다.

전세금은 서울이 이번 주 0.17% 상승했고,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6%)도 올랐다.

서울은 종로구(0.53%), 금천구(0.52%), 관악구(0.44%), 도봉구(0.44%), 중랑구(0.42%), 강서구(0.30%) 순으로 전세금이 올랐다. 종로구는 무악동 무악현대가 1500만~3500만원 올랐다. 금천구는 독산동 금천현대, 독산동 중앙하이츠빌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도봉구는 도봉동 한신, 삼환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7%), 판교(0.07%), 광교(0.06%), 산본(0.05%), 김포한강(0.05%) 순으로 전세금이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대림, 비산동 샛별한양4차 등이 500만원 올랐다. 판교는 판교동 판교원마을1·3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광교는 상현동 광교상록자이가 250~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고양(0.18%), 의왕(0.16%), 하남(0.14%), 광명(0.13%), 과천(0.08%), 용인(0.08%), 안양(0.07%) 순으로 올랐다. 고양시는 행신동 햇빛주공22·23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의왕시 내손동 내손삼성래미안, 오전동 한진로즈힐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하남시는 신장동 백송한신, 백조현대가 500만원씩 상승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전세난과 금리 인하, 신규분양 열풍 등에 주택구매를 미뤄왔던 수요자들이 꾸준히 매수에 나선 영향 덕분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