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성품 칭찬 자자한 ‘신사동 유명인사’
코디미언이자 배우인 임하룡(본명 임한용)이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신사동에 건물을 매입해 상당한 시세차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임하룡 빌딩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연주로 125길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다.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다. 건물 지척으로는 배우 이정재 빌딩, 선릉로 건너편에는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빌딩이 자리 하고 있다.
임하룡이 이 빌딩을 구매한 시기는 지난 1990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이다. 빌딩거래 전문 업체인 원빌딩에 따르면 임하룡은 당시 약 6억원을 주고 이 건물을 매입했다. 임하룡은 2000년 6억원을 더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짜리 건물을 신축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이 건물의 대지면적은 184.5㎡(55.8평), 연면적은 561.8㎡(170평)이다.
↑ 코미디언 출신인 임하룡은 1990년 본인의 명의로 신사동에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이 빌딩은 2000년 신축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빌딩전문가에 따르면 임하룡 빌딩의 가치는 35억원에 이른다. ⓒ스카이데일리
이승진 원빌딩 팀장은 "이 건물의 정확한 시세는 알 수 없으나 빌딩 근처의 다른 매물 가격을 감안하면 임하룡 빌딩은 3.3㎡(1평)당 6000만원이 넘어 대략 35억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된다"며 "최초 매입가와 건물 공사비를 감안하더라도 약 23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린 셈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5년 된 건물 치고는 외관이 깨끗하다. 도산대로 이면도로에 있으나 건물 앞 도로가 트여있고 코너에 있어 향후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며 "실제로 이 건물을 매입하려는 매입자가 있어 건물주(임하룡)와 연락을 취해봤으나 매매 의사가 없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건물의 지하 1층은 바(Bar)로 이용되고 있으며, 1층은 레스토랑, 2·3층은 술집으로 이용되고 있다. 건물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임하룡의 주소지는 이 빌딩으로 돼있다.
↑ 임하룡은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그곳에서 멈추지 않았다. 배우가 꿈이었던 그는 코미디언 성공을 발판으로 영화와 드라마까지 진출했다. 현재 임하룡은 영화·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그는 동네 주민들에게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 그의 빌딩 인근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하룡은 언제나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네며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스카이데일리
35억대 빌딩 부호…'신사동 유명인사'로 불리며 칭찬 자자
빌딩 매입을 통해 상당한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는 임 씨는 주변의 칭찬이 자자한 '동네의 유명인사'인 것으로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드러났다.
임하룡 빌딩 주위로는 고급 레스토랑, 고급 상점이 밀집 해 있는 지역으로 발레파킹이 보편화된 곳인데, 이 곳 발레파킹 종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임하룡을 칭찬했다. 이들은 "(임하룡을) 매일 보는 것은 아니지만 간간이 마주치는데 인사를 하면 잘 받아준다"고 대답했다.
[정성문기자(mooni@skyedaily.com). 이 기사는 스카이데일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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