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상승과 자산가격 거품을 우려해 지난 2010년 11월 기준금리인상 이후 약 두 달 만에 또다시 0.25%포인트 기습인상을 발표했다.
이로써 2.50%포인트였던 기준금리는 2.75%포인트로 상승했으며, 과거 초저금리 당시 과도한 대출을 활용한 가계들의 이자 상환 부담과 자금조달 비용이 커져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부담 도미노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주택담보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에 따른 주택 처분 고려가 증가할 수 있으며, 상가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금리 및 각종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레버리지효과(지렛대효과)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금리가 인상되면 디레버리지효과가 나타나 임대수익보다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는 예도 나타날 수 있다.
기준금리가 오를 때 일반 금융권의 대출이자도 상승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대출을 이용해 상가를 분양받으려고 하는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률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를 것이라 예상되는 시점에는 원금상환 등을 통해 대출 비중을 줄이고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금리가 낮을 때에 비해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설명했다.
상가의 수익률은 임차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실 발생 우려가 적은 장기 우량임대업종을 통해 지속적 안정성을 추구할 필요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안정 및 자산가격 거품을 우려한 이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깜짝 인상은 상가투자에도 다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2010년 11월 이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이 전격단행된 만큼 연내 물가상황 등에 따라 추가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금리 인상 기에는 대출비중을 조절하고 사전에 적절하게 투자자금 배분전략을 세워 갑작스러운 수익률 악화나 자금 유동 경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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