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GS건설 '자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으로 조사됐다.
12일 부동산114가 전국 1460명을 대상으로 '2010년 아파트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선호도 및 인지도가 가장 높은 10대 아파트 브랜드는 △래미안 △센트레빌 △아이파크 △위브 △자이 △캐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더샵(가나다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래미안과 자이, e편한세상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e편한세상이 상위 3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는데 '광고가 마음에 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아파트 브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무엇입니까"라는 인지도 질문에는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래미안과 자이, 푸르지오가 상위 3개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 인지도가 증가한 아파트는 래미안, e편한세상, 아이파크, 센트레빌, 위브 등이었다. 이들 브랜드는 주로 지방보다 수도권 분양물량이 많았고 지난해 많은 인기를 모았던 소형주택을 도심권에 공급한 경우가 많았다.
부동산 거래시 특정 아파트 브랜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70% 수준이었다. 종류별로 △아파트 분양 및 기존 아파트 구매시 69.7% △재건축 및 리모델링 79.0% △재개발 73.5% 등이었다.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자는 90.4%였다. 주로 수도권 지역 거주자, 월평균 소득이 높은 가구에서 이같은 응답이 많았다.
브랜드 인지경로는 TV광고가 4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젊은 층일수록 인터넷, 온라인, 스마트폰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았으며 50대 이상은 신문, 잡지, 브로셔 등의 책자를 통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13~26일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56%포인트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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