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지역의 지상 1층 상가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5억6500만원 정도의 현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양대금 중 30%를 대출로 받는 것을 전제로 추정한 것이다.
3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가 지난해 4·4분기 전국 6만6791개 점포, 총 면적 1062만8372.21㎡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내 분양중인 상가의 각 층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상1층이 345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하1층은 1440만원이었고 지상2층과 지상3층은 각각 1661만원, 1676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인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해 지하 1층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0.8% 상승했지만 지상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0.16 ~ 0.2% 정도 소폭 하락했다.
또 서울 지역 내 각 층별 표준 분양면적은 지하1층 100.45㎡(30.44평), 지상1층 76.98㎡(23.33평), 지상2층 106.05㎡(32.14평), 지상3층 95.97㎡(29.08평) 정도였다. 표준 점포 면적은 지난해 3분기 보다 0.1~3.45% 정도씩 넓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평균적으로 지상 1층 점포 하나를 분양받으려면 8억703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지하1층은 4억3843만원이, 지상2층과 지상3층은 각각 5억3386만원, 4억8751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상가 분양시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 30% 정도 대출받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상 1층 점포를 분양받기 위해 평균 5억6492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 셈이다.
지역을 확대시켜보면 수도권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 가격은 2375만원, 점포당표준면적은 88.38㎡(26.7평), 평균 1점포 분양가격은 6억361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면적은 1.38㎡(1.53%) 줄고 총 분양가는 644만원(0.99%) 가량 감소한 것이다.
전국 지상 1층 상가의 3.3㎡ 당 평균가격은 2213만원, 점포당표준면적은 94.85㎡(28.74평), 평균 1점포당 분양가격은 6억3606만원이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지난해 4분기 3.3㎡당 가격과 점포당표준면적, 분양가격 등이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공급 이후 분양성과에 대한 우려 등 공급측면에서 부정적인 조건들이 많이 작용한 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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