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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休+전원주택]③홍천강·섬강 따라 가본 전원주택지

웃는얼굴로1 2010. 8. 26. 12:31

아시아경제 07/23 10:51

 


한강은 주변의 크고 작은 강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대표적인 지류가 홍천강이고 남한강으로는 섬강과 평창강, 동강, 서강 등이 흘러든다.

한강의 지류 중에서 가장 크고 주변으로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 홍천강과 섬강변이다. 서울 수도권과 맞닿아 있어 여름 피서지, 물놀이 장소로 각광을 받는다.


주말주택지, 펜션지로 각광받는 홍천강

가평의 남이섬을 끼고 북한강을 벗어나면 곧바로 홍천강을 만난다. 강폭이 넓고 수심이 얕으며 강변풍경이 아름답다. 곳곳에 사람살기 좋은 마을들이 숨어 있다.

홍천 동쪽의 산악에서 출발해 서쪽의 가평에서 북한강으로 합쳐질 때까지 143㎞에 이르는 길목마다 많은 유원지를 만들어 놓고 있다.

홍천강은 남한강이나 북한강, 동강, 섬진강, 임진강과 같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강은 아니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강이라 여길 정도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 강변을 따라 내세울만한 도시도 없고 이슈도 없다.

하지만 전원생활을 위해 땅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강이며 강을 따라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주말주택타운, 펜션타운으로 조성된 곳들도 많다.

홍천강은 설악산의 서쪽 인제에서 시작한다. 서석면 검산리 미약골 상류에서 발원한 강줄기는 내촌천으로 흐르고 가리산 쪽에서 내려온 또 한 갈래의 물과 합쳐져 홍천강이 되는데 이곳에서는 화양강이라고도 한다.

인제 쪽에서 내려온 물길이 만나 본격적으로 홍천강을 이루는 곳이 화촌면이다.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주음치리로 홍천강 상류에서 전원주택지로 손꼽힐 지역이다. 서울서 양평을 거쳐 홍천, 인제, 양양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국도에서 접근이 쉽다. 또 서울-춘천까지 개통된 고속도로가 양양까지 이어지는 길목인 동홍천나들목에서 가까워 교통도 매우 좋다. 홍천읍에서 인제 쪽으로 벗어나면서 곧바로 만나는 경계지역으로 강변과 높은 절벽이 어우러져 있어 경치가 아름답다. 입구에 펜션이 들어서 있지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주음치리에서 내려오면 외삼포리가 되는데 이곳 대진교 주변도 유원지가 형성돼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물길이 홍천읍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홍천읍이 자리잡고 있고 왼쪽으로 터널을 뚫고 지나는 마을이 있는데 동면이다. 동면 노천리 공작산에서 발원한 덕치천이 홍천강과 합류를 하는데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다. 특히 공작산 아래 수타사란 고찰이 있다. 여름 피서지로 찾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공산산 주변으로 전원주택들이 많다.

공작산에서 발원한 덕치천과 홍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소구니 강변은 물살이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도 좋다. 주변에는 식당과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홍천읍을 지나온 홍천강은 북방면에 닿는다. 홍천읍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소매곡리 강변은 소박한 강변 풍광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피서객들로 붐빈다. 주변에는 홍천온천과 강재구공원 등이 있으며 농토가 넓어 살만한 곳을 찾기 쉽다. 넓은 강변은 수심도 얕아 물놀이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주변에 매운탕과 토속음식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 펜션들도 많다.

북방면에서는 굴지리 강변도 좋다. 깎아놓은 듯한 경치가 수려하고 민박집과 펜션이 많이 들어서 있다.

북방면을 지나면 남면이 된다. 홍천강의 본격적인 피서지는 이곳부터 시작된다. 노일리 강변은 홍천강에서 가장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주말주택과 전원주택지로 이름 높고 현재 펜션들이 밀집해 있다. 태극모양으로 휘둘러 나가는 강의 모양은 인근 금학산 정상에서 보면 장관이다.

최근까지 교통이 불편해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이었는데 도로가 포장되면서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 경관이 좋고 교통도 좋아지고 있어 도시민들의 주말주택도 많다. 펜션이외에는 개발이 덜 돼 깨끗한 자연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홍천강에서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으며 단위면적당 펜션 수도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많아 펜션타운이 조성돼 있을 정도다.

남면을 들렀던 홍천강은 최고의 강변 풍경을 자랑하는 서면 쪽으로 방향을 튼다. 유원지가 많은 서면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민관광지인 팔봉산이다. 여덟 개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는 비경이다. 제1봉∼제8봉을 한바퀴 돌아오는 거리는 약 4km로 3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홍천강 최고의 유원지다. 홍천강이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며 백사장을 펼쳐놓아 주변에 절경이 많다. 이곳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에 대명리조트가 있다. 팔봉산 주변은 홍천강의 대표적인 피서지며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팔봉유원지에서 홍천강을 따라 서쪽으로 내려가면 밤나무가 많은 밤골유원지가 자리잡고 있다. 전원주택지로 인기있는 지역은 서면 개야리와 모곡리다. 넓은 강변을 따라 펼쳐진 마을에는 살만한 터를 찾기 쉽다. 둥글고 고운 자갈과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강변은 낚시꾼들과 여름 피서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주변으로 전원주택들이 많다. 특히 청평에서 가까워 수도권과 같은 분위기이며 춘천과도 쉽게 연계된다.

홍천강 최하류인 서면 모곡리의 밤벌강변은 흔히 홍천강유원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주변에 한서 남궁억기념관과 묘소, 무궁화동산 등이 있고 레저타운과 여관, 펜션, 민박, 가게 등이 많다. 밤벌 유원지에서 2㎞쯤 올라가면 수산마을이 나오는데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주변에 펜션, 전원주택 등이 많다.

모곡에서 6㎞ 내려가면 마곡유원지가 나오는데 홍천강의 가장 끝에 있다. 바로 아래쪽에 남이섬이 있으며 청평호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강 한가운데는 비교적 수심이 깊어 수상스키와 제트스키를 즐기는 레포츠광들이 자주 찾고 하류 쪽은 모래사장과 숲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다. 가평의 설악나들목, 춘천의 강촌나들목에서 진입하기 쉽고 서울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또 서울-양평-인제로 이어지는 44번 국도와 춘천-원주를 잇는 5번 국도가 홍천읍을 관통하고 춘천-양양을 잇는 56번 국도, 인제-평창 사이의 31번 국도가 지난다.

섬강 상류 횡성 갑천과 청일면 지역 관심

남한강은 원주를 스치듯 지나간다. 충주를 지난 물길은 여주 삼합리에서 횡성과 원주를 거쳐온 섬강을 만나 몸집을 키운다.

섬강은 횡성의 태기산 서쪽 청일면 율실리 봉복산 계곡에서 출발한다. 횡성의 청일면은 산세가 험한 만큼 숨겨진 지역들이 많아 조용히 전원생활을 하기 좋은 곳이다. 태기산 자락인 유동리나 신대리 등의 지역이 인기가 있는데 최고 특히 태기산과 봉복산이 에워싸고 있는 신대리의 경우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태기산 서쪽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섬강으로 흘러가는 곳 중에서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은 단연 횡성댐 주변이다. 경관이 수려한 곳들이 많아 전원주택지로 최고의 환경을 자랑하며 주변에 피서지로 유명한 계곡이 많고 횡성온천도 인근에 있다.

횡성댐이 있는 갑천면 주변으로 최근 들어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며 경관이 수려하다. 교통이 불편한 오지였으나 최근 들어 교통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횡성나들목, 영동고속도로 둔내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다.

횡성댐에서 잠시 숨을 고른 섬강은 횡성읍을 거치면서 금계천과 전천을 만나 원주시 호저면이 된다. 이곳에서 만들어 놓는 경치가 또한 장관인데 칠봉유원지 주변은 여름 피서지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칠봉 유원지는 7개의 바위 산봉우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 가족단위로 찾아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유원지다. 칠봉 정상에서는 횡성 주변과 원주시 일원을 감상할 수 있고 산줄기를 따라 흐르는 섬강의 물줄기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해 중앙고속도로 북원주나들목에서 10여분 거리다. 15분 정도 가면 오크밸리 골프장이 있어 그 주변으로 전원주택과 펜션들이 밀집돼 있지만 칠봉유원지 주변으로는 이렇다 할 개발이 없고 펜션도 찾기 힘들다. 원주 기업도시 배후로 교통이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해 전원생활터를 찾는다면 답사할만한 곳이다. 오크밸리 주변과 비교해 가격도 저렴하다.

이어서 섬강이 닿는 곳이 간현유원지 주변이다.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간현유원지는 중앙선 열차가 서는 간현역이 있어 서울에서 대학생들의 MT장소로 유명하다. 간현유원지 근처에 두꺼비 모양의 바위가 있어 두꺼비 ‘섬’자를 써 ‘섬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섬강 물길 따라 경치가 아름다운 곳들이 많지만 특히 두꺼비 바위가 있는 간현이 섬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이곳 경관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간현 8경인데 두몽폭포·문연동천·병암·오형제봉·은주암·욕바위·옥선동대·베틀굴 등이다.

주변 경치의 아름다움에 최근 몇 가지의 개발 이슈로 찾는 사람들도 많고 땅값도 많이 올랐다. 오크밸리 스키장 진입로 부근이며 원주 기업도시에 속하고 있다. 중앙선 복선화가 되면 서울 청량리와 간현역은 1시간 이내 거리다. 유원지와 스키장, 골프장 등을 갖추고 있어 전원주택과 펜션들이 많다.

간현을 지난 섬강은 문막에 이르러 평야를 만들어 놓은 후 부론면에서 한강을 만나 여주로 흐른다. 과거에는 원주·영월·평창·정선·횡성의 전세를 모아 한양으로 운반하던 창고인 흥원창이 섬강변 있었다고 한다.

섬강이 한강과 닿는 부론면 주변으로 전원생활 할 만한 터가 많고 휴가지로도 좋다. 강변을 따라 전원주택과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인접한 여주와 비교해 땅값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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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건국대학교 부동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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