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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매고수 따라하기- 부동산 기사읽기를 생활화 하라

웃는얼굴로1 2010. 8. 29. 15:50

 

경매는 법원이라는 매개를 통하여 부동산을 사고파는 일입니다.

고로, 경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관련 지식이 필요할 것임은 두말할나위 없겠습니다.

부동산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법부터 해서, 부동산의 시세가 향후 어떻게 형성될 지, 장래 어떤 부동산이 유망할 것인지에 대한 지식들은 경매 매물을 선정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들 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관련 서적들을 통하여 부동산에 대한 기초와 체계를 잡을 수 있겠지만, 책속의 지식만으로는 끝없이 진화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실 앞에서는 무력하거나, 그 지식자체가 죽은 지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끝없이 생동하는 부동산 지식은 매일매일 점검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최선인 것입니다.

 

특히 정부정책이나 개발호재에 따라 급격히 요동치는 것이 부동산의 시세임을 고려 하건데, 정부의 정책방향이나 개발호재에 대한 기사들은 하루라도 빼놓지 말고 스크랩하고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매고수들은 이러한 부동산 정보에 민감한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각 일간지에 게재된 부동산 기사부터 검색합니다. 굵직한 개발호재부터 시작해서 각 건설사의 소규모 아파트 분양소식까지 꼼꼼하게 챙깁니다. 경매물건을 검색할 때, 그 수많은 물건들을 전부 검토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개발호재가 뒷받침되고 있는 지역의 매물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함입니다.

 

저는 대형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매물에는 웬만하면 관심을 잘 두지 않습니다. 그 지역 물건들은 당연히 경쟁이 심할 것이고 결국 저희가 노리는 수익률을 충족시킬만한 물건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개발계획이 없는, 그저 잠잠한 지역의 물건에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경매에서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물건을 제대로 선별하여 낙찰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시에, 적정가로 매각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개발 호재지역 밖의 물건들은 웬만한 우량물건 아니면 매수세가 잘 따라붙지 않아 수익실현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수익률이라는 수치에 민감할 필요는 없겠지만, 매각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수익률은 떨어질 것임은 자명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개발호재가 있어, 거래 활성화까지는 아니어도 매도 가격을 평균가 이하로 떨어뜨리면 충분히 매수세가 따라 붙을 수 있는 지역의 매물을 저는 집중적으로 고릅니다.

 

경매고수들은 물건의 선별과 해결과정도 중시하지만, 낙찰 받은 물건을 제때에 팔 수 있는지에 최우선적인 관심을 기울입니다. 권리관계 복잡해 보이는 물건을 시세의 3분의 1수준으로 경쟁 없이 낙찰 받아 복잡한 권리관계도 조기에 정리하였지만, 제때 매매가 되지 않아 장기간 돈이 묶여 애태우는 사례를 저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경매에서 꾸준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첫 번째 전제는, 무조건 물건을 저가에 잡아 비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적정가에 잡아 조기에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라는 명제에 대해 웬만한 경매인들은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조기에 실현된 차익을 종자돈 삼아 또 다시 매물을 잡고, 또 다시 정리하여 조기에 매각하는 것. 이런 과정이 몇 번이고 반복되는 과정 중에 스스로도 놀랄만한 수익이 창출되고 부가 축척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낙찰 받은 물건을 적기에 매각할 수 있는 지를 중시하는 경매고수들은 부동산 기사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 두 개를 놓고 고심할 때, 그 중 하나의 물건이 소재한 지역에 개발호재가 발표되면 미련 없이 그 물건을 선택하는 것이 고수들의 습성입니다. 이런 이유로 개발 계획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동산 뉴스는 하루라도 거르지 말고 모니터링 하는 습성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

 

경매고수들이란, 하루라도 부동산기사를 읽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심리 매커니즘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출처 : 경매고수를 꿈꾸는 사람들
글쓴이 : 경매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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