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앙행정타운 뒤편 229필지 단독주택 땅 공급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미리 이사 갈 곳을 알아보고 있는 박 모씨(58). 복잡한 도심 속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박씨의 꿈은 단독주택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이다.
고민하던 박씨는 요즘 활성화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단독주택 필지에 눈을 돌렸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 '힐링'을 즐기면서 도심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전 가능성이 이미 검증돼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도 박씨의 선택에 일조했다.
최근 '힐링'이 사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주택시장에서도 도심 속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반시설과 함께 계획적으로 조성돼 단독주택의 장점과 각종 편의시설 등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에 발 맞춰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단독주택용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대거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용지는 중앙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인 1-1생활권(198필지), 2-3생활권(31필지) 일대 229필지다. 주거전용 땅으로 필지당 면적은 277~657㎡ 규모며 총 면적은 8만1000㎡다. 분양가는 3.3㎡당 250만~300만원 선이다.
1-1생활권, 2-3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가장 우선 개발되고 있는 알짜 생활권이다. 1-1생활권 고운동 일대는 저밀 배치로 개방감ㆍ쾌적성이 높다. 단지 인근에 산과 충분한 공원녹지도 있어 세종시의 고급 전원주택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정안IC, 서세종IC 등이 가까워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며 생활권 안에 10개의 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첫마을이 조성된 2-3생활권 한솔동 일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및 주요 상권과 인접해 생활편의성이 높다. 첫마을아파트 입주가 끝난 상태라 주변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문윤태 LH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은 "행복도시에서 마당과 정원을 보유한 주거공간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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