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주변 소형주택 메카로

'수익형 부동산 최고 입지는 이화여대역?' 고시원, 도시형 생활주택 등 새로운 형태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고 입지로 이화여대역이 부상하고 있다.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물론 고시원,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이대역 주변에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1월 마포구 대흥동 일대에 소형 오피스텔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총 362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27~29㎡ 351실 △47~50㎡ 11실 등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오피스텔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대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GS건설도 내년 초 새로운 유형의 소형주택을 이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최근 소형주택 평면 5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형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대역 인근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첫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선보일 소형주택은 여러 가지 타입의 평면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 학습과 취미생활을 배려한 '스튜디오 스타일', 독신들 특성을 반영한 '로프트 스타일', 업무와 생활을 동시에 수행하는 소호 싱글 성향에 맞는 '오피스 스타일' 등이 대표적이다. 고시원 전문업체 싱글하우스는 이대 정문 인근에서 총 93실 규모 고시원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대역 주변에는 이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들이 몰려 있어 대학생 임대수요가 매우 높다. 아울러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과도 가까워 젊은 직장인 수요층도 탄탄한 편이다. 특히 신촌 상권인 현대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과 인접해 있고 이대 패션의류상권 등 이용도 편리하다.

[장용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