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인테리어

괴산에 통나무 체험단지 내달 개장

웃는얼굴로1 2010. 11. 24. 23:57

(괴산=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괴산군에 통나무를 이용한 주택과 조형물 체험단지가 다음달 문을 연다.

소수면 고마리 일대 1만6천500여㎡의 터에 '대한민국 전통..美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테마의 통나무 체험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한양통나무건축(대표 지호진)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24일 밝혔다.

한양통나무건축은 국립중앙과학관 종각으로 2007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준공 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한국적인 미를 살린 한국식 통나무주택 ▲한국인의 정갈한 나무 가공 솜씨 ▲공기 단축 ▲원목가공 표준화 ▲전문화된 도면 설계 ▲북미 현지에서의 원목가공 등을 통해 건축단가도 대폭 낮추고 곧 통나무주택이 많이 보급된 북미 주택건축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나무 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양통나무건축학교도 운영하고 있어 고용창출, 관광 상품 제공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호진 대표는 "한국식 통나무주택 체험관이 조성되면 미국과 캐나다 등 외국에서 살고 있는 재외동포와 국내 통나무주택 마니아들의 방문이 잇따를 전망"이라며 "괴산군의 색다른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