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지역)자료

[스크랩] Re:"부동산 빅뱅의 시대가 온다"라는 책을 읽다가...궁금한 점...혹..체비지에 대해서 아시는 분

웃는얼굴로1 2010. 8. 29. 14:28

혹시나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마침 적당한 내용이 있어 올립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체비지란 비용이 머무는 토지'라는 말이 상당히 다가온다.

 

100평의 네모난 땅이 있다.

그 가운데로 열십자로 도로가 나게되면

10만원짜리 땅이 50만원짜리 땅이 된다고 보면

나라에서 도로를 만드는 것이 땅 주인은 앉아서 이익을 보기 때문에

그 이익의 일정 부분을 환수 조치 한다.

도로를 만드는 비용으로 충당한다.

열십자로 도로가 생기게 되니 땅은 네 필지로 나누어지게 되고

그 중 두 필지는 토지주에게 주고 두 필지는 정부에서 가져간다.

정부에서 가져간 두 필지를 체비지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체비지는 토지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는 것이다.

 

(체비지를 매각하는 곳이 괜챦은 물건이라면 소규모 빌라 사업이나

 상가 주택을 짓는 분들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확신)

 

 

천안 백석동 체비지 (사례)

 

체비지는 쉽게 [이주자 택지]라고 생각하면 편하게 접근할 것입니다.

 

ㅇ 택지개발지구를 개발할 때는 용도구역을 세분한 후(주거지역, 준주거지역, 상업지역)

   이것을 작게 나누어 한 블럭마다 단독주택용지, 근생용지, 상업용지 등으로 분류,

   이것을 '지구단위계획'이라고 한다.

 

- 주거전용택지 : 2층 이하, 용적율 100% 이하

- 점포겸용택지 : 3층 이하, 용적율 150~180% 이하

 

- [이주자택지] : 공급가격은 조성원가 80% 수준

- [협의택지] : 공급가격은 조성원가 110% 수준

 

그런데 백석동은 조합별로 지구단위계획을 잡아서 하다보니

중심상업지구나 근린생활지구 등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단지내 상가 뿐이라는 것이죠.

 

체비지는 건폐율이 60%에 용적율이 180%인데 상가 비율이 70%까지

지을 수 있는 상가주택입니다.

 

총 11필지인데 제일 작은 필지가 91.5평 이고, 최고 큰 필지가 167.6평 입니다.

2개 필지는 합필이 가능 합니다.

 

162.4평 규모의 필지를 가지고 수익분석을 내 보았더니

 

토지대가 410만원, 건축비가 300만원, 광고, 임대수수료, 예비비 등 포함 약 9천3백만원

보전등기비, 취/등록세, 설계비 등등을 지출해도 세전 이익율이 25%가 나오는 것입니다.

 

물론 분양가를 얼마로 하느냐가 문제가 되겠죠?

 

단지내 상가 현재 1층은 2천만원, 2층은 7~8백만원 정도에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층 분양가를 1천3백만원, 2층 분양가를 5백만원에 책정을 하고 수지를 낸 것 입니다.

 

출처 : 건국대학교 부동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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