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환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세가지를 衣食住[의(옷)식(음식)주(집)]라고 한다. 하지만 衣食住는 과거 어렵게 살 때 얘기이고 하나 더 첨가하면 學(배움)이 포함된다. 이 네 가지 중 衣食學은 가격의 차이와 가방끈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소유하고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으나 그 중 住는 특별한 차별화를 가지며 住의 소유와 비소유의 따라 주위의 평가가 크게 달라진다. 그럼 지금부터 住의 가치에 대해 느껴보도록 해보자.
● 부정론자의 현실
부동산 부정론자, 대폭락주의자가 주장하는 것 중 하나가 고령화가 진행 중이어서 일본과 같은 대폭락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론적으로 고령화 사회는 맞는 얘기이다. 하지만 그들은 1년 전, 5년 전, 10년 전에도 동일한 얘기를 했고 앞으로도 동일한 주장을 할 것이다. 그러다가 중간에 글로벌 위기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부동산은 끝났다는 등 더욱 설치고 다닌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 것처럼 10년 내내 주장하다가 중간에 한 두 번 경제위기를 본인들의 이론과 주장이 맞는 것처럼 호도한다. 또 부동산은 반 토막 나야 제대로 된다고도 한다.
그러나 실전전문으로 필자는 그러한 부정론자, 대폭락주의자들은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본인이 뜨고자 여론을 호도하는 자들이라고 감히 말한다.
대폭락, 부동산 반 토막이라고 하면 현 시세대비 반 가격이 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7억의 아파트가 있다면 3억5천이 정상이므로 부동산을 사면 안 된다고도 한다.
그럼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현실을 모르고 오로지 책상에 앉아 편향된 시각으로 주장을 하는지 사례를 통해 안내하고자 한다.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2002년 말, 2004년 말, 2008년 말 총 3회에 걸쳐 시쳇말로 부동산을 줏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말 그대로 현 시세 대비 반 토막에도 살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일례로 9호선 도보 7분 거리인 목동신도시 2단지 27평이 2004년 말 3억4천이었고 전세나 대출을 안고 매수하면 1억5천 만원이면 매수 가능하였고 부정론자들이 주장하는 반 토막 가격이었다. 참고로 현재시세는 6억5천(고가 7억3천)이다.
필자는 또한 2008년말(10월~12월) 상기 아파트를 4억9천만(실투자 2억/대출3억-이자 년4%)이하에 바닥이므로 적극 매수하라고 안내하였다. 물론 이때도 부정론자, 대폭락주의자들은 더 하락한다고 주장하였고 필자가 부동산을 줏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연이나 컬럼을 통해 강조하던 2008년10월 부동산대폭락 책까지 출간하면서 부동산은 더 하락한다 끝났다는 주장을 하였다.
지금이 2010년 10월이니 정확히 2년 전이다. 앞으로 1년만 지나면 세금(양도세)없이 대출이자 등 경비를 제외하더라고 투자금액 제외하고 최소 1억5천~2억 자산이 늘어나 있을 것이다.(매도가 7억~7억5천 전망)
결과적으로 대폭락 책을 본 사람이나 그의 주장을 옹호한 사람은 결국 1~2억을 손해 본 것이며 이것에 대해 대폭락주의자는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 하지만 구렁이 담 넘어가듯 여전히 대폭락을 주장하고 있다.
필자의 말대로 1년간 지켜보시라. 하지만 5년만 지나면 목동신도시는 재건축 붐이 일어날 것이므로 여건이 되면 매도하는 것보다 보유하는 것이 나을 것이며 결국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자산을 앞으로 10년 안에 현금화하여 노후자금으로 사용하라. 적어도 부정론자, 대폭락자 따르는사람 보다 편안한 노후를 살게 될 것이다.
● 또다시 찾아온 住 님의 기회 (기존 컬럼)
필자는 올해 5월, 7월 컬럼에서 또 다시 찾아온 부동산성공의 기회로 비수기인 8월내 개포시영 및 목동신도시 소형평수를 매수하라고 안내하였다. 이때도 2008년 말경(개포주공1단지11평/목동2단지 27평 매수금액 4억9천 이하)과 마찬가지로 개포시영 10평 4억9천 이하, 13평은 6억5천 이하에 매수하라고 안내하였다.(기존 컬럼참고)
10평은 4억7천만에도 매수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승하여 수천 만원을 더 내놔야 살 수 있다. 참고로 어느 강연이나 상담을 받아도 어느 지역을 얼마에 사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일까? 자신이 없기 때문이고 둥그럽게 얘기해야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자칭, 타칭 부동산전문가라고 신문이나 방송에 나와서 전망하는 단체나 개인이 계속 틀리는데 금액까지 얘기하다가 틀리면 더욱 망신이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 부동산 전문가를 자칭하는 사람들은 왜 전망이 틀릴까?
이유는 연구소의 연구원이나 박사, 부동산사이트의 간부들이 책상에 앉아 이론적인 접근만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필자도 부동산학 박사과정 중 이지만 부동산은 실무와 이론이 많이 다르다. 오히려 그 지역의 주민과 공인중개사들이 진정한 박사이다. 그러므로 책상에만 앉아 시장 돌아가는 것을 본인들의 편향된 시각으로만 보려하지 말고 현장답사를 통한 시장분위기 파악 후 전망해야 대한민국부동산 전문가들의 시각이 높아질 것이다.
[결론]
세상을 보는 시각과 개인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문화가 다르다.
특히 가오(かお) 라고 하는 일종의 허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住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 결혼 후 10년이 넘도록 집이 없으면 처가 댁 가기가 부담스럽다.
필자는 강남재건축, 목동 외 광명시, 시흥시, 인천송도/청라, 수원 광교도 안내하였다.
전세대란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놈의 대란은 올해만의 뉴스가 아니라 1~2년마다 반복되는 뉴스다. 하지만 집주인이 되면 바로 해결될 문제다. 나라에서 전 국민들한테 집을 한 채씩 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려우므로 대폭락주의자 말보다 실전전문가 말 따라 조그만 한 집부터 하나 마련하여 꼬마들 전학 보내는 불편 없이 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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