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매자료

타워팰리스 전용 111㎡, 감정가보다 20% 낮게 공매

웃는얼굴로1 2017. 10. 28. 22:17

최근 실거래가보다 2억4000만원 저렴
캠코, 10월30일~11월1일 1141건 공매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경.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11㎡가 감정가보다 20% 저렴한 11억640만원에 다시 공매물건으로 나왔다. 연달아 2주째 유찰된 때문이다. 매각 예정가가 가장 최근 실거래가(8월 13억45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38건을 포함한 1662억원 규모, 1141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626건 포함돼 있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매각예정물건(자료: 캠코)

 

성문재 (mjse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