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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11% 올라..8·2 대책 이후 첫 반등

웃는얼굴로1 2017. 9. 19. 01:15

지난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11%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6주 만이며, ‘8·2 부동산 대책’ 이후 첫 반등이다.


서울 일반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고,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4%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잠실주공5단지의 정비계획안이 최근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매매가격이 오른 덕에 8·2 대책 이후 약세를 보이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반등했다”면서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에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2%, 0.03% 상승했다.


◆ 서울 도봉·용산·양천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광진(0.19%) ▲구로(0.17%) ▲강동(0.15%) ▲송파(0.09%) ▲서대문(0.08%)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광진은 자양동 한양이 2000만~5000만원, 구로는 구로동 현대연예인, 신도림동 동아2차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도봉(-0.04%) ▲용산(-0.02%) ▲양천(-0.02%) 등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했다. 도봉은 창동 상계주공19단지가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용산은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가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촌(0.10%) ▲산본(0.06%) ▲판교(0.03%) ▲분당(0.02%) ▲위례(0.02%)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청구가 750만~1500만원, 호계동 무궁화 경남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의왕(0.11%) ▲안양(0.09%) ▲인천(0.06%) ▲부천(0.06%) ▲고양(0.05%)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가 250만원, 오전동 동백경남, 코오롱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안산(-0.04%) ▲안성(-0.02%) 등의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안산은 본오동 신안1차가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 서울 아파트 전세금 0.06% 올라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했는데, ▲노원(0.21%) ▲강동(0.19%) ▲광진(0.15%) ▲구로(0.12%) ▲서대문(0.10%) 순으로 많이 올랐다. 노원은 하계동 건영, 현대우성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천호동 동아하이빌, 성내동 성내삼성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0.02% 하락했다. ▲평촌(0.09%) ▲파주운정(0.02%) ▲위례(0.02%)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고, ▲일산(-0.10%) ▲산본(-0.09%) ▲분당(-0.05%) ▲동탄(-0.03%) 등에선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7단지삼환유원이 500만원가량, 산본은 산본동 개나리13단지주공이 250만~1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는데, ▲의왕(0.24%) ▲안양(0.07%) ▲광명(0.05%) ▲부천(0.04%)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의왕은 내손동 대림e편한세상이 1000만원 정도, 포일자이가 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화성(-0.29%) ▲과천(-0.06%) ▲수원(-0.05%) 등은 입주물량이 집중되거나 전세수요가 줄어든 탓에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