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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2% 올라..재건축 아파트 4주 연속 내리막길

웃는얼굴로1 2017. 9. 4. 19:07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2% 오르며, 5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간 0.12% 떨어졌다. 4주 연속 하락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 강도 높은 규제를 포함한 ‘8·2 부동산 대책’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8·2 대책 발표 후 한 달 간 0.5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은 0.31% 올랐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5%, 0.03% 상승했다.


◆ 서울 강남·강동·용산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금천(0.34%) ▲중랑(0.27%) ▲구로(0.24%) ▲관악(0.11%) ▲양천(0.09%)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금천은 가산동 두산(1495가구)이 750만~1000만원,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1764가구) 850만원 오르는 등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중랑은 목동 대림두산이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남(-0.10%) ▲강동(-0.06%) ▲용산(-0.01%) 등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가 2000만~3500만원,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3단지가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평촌(0.13%) ▲일산(0.11%) ▲김포한강(0.07%) ▲산본(0.06%) ▲판교(0.06%)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가 1000만~1500만원, 비산동 관악청구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백석동 흰돌3단지 국제한진이 750만~1000만원, 백송5단지 삼호풍림이 750만~2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의왕(0.19%) ▲부천(0.12%) ▲군포(0.11%) ▲시흥(0.11%) ▲광주(0.07%)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이 500만~750만원, 포일동 포일숲속마을단지가 1500만원가량 올랐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3% 올라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는데, ▲관악(0.20%) ▲구로(0.11%) ▲용산(0.11%) ▲강동(0.08%) ▲강북(0.08%)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관악은 관악드림타운이 1000만원, 성현동아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광교(0.03%) ▲김포한강(0.02%) ▲평촌(0.01%) ▲산본(0.01%)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올랐고, ▲동탄(-0.21%) ▲판교(-0.03%) ▲일산(-0.01%) 등에선 떨어졌다. 동탄은 동탄2신도시에 입주물량이 집중된 탓에 동탄1신도시의 전세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반송동 솔빛마을서해그랑블, 동탄솔빛마을쌍용예가, 동탄솔빛마을신도브래뉴 등이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는 0.01% 상승했다. ▲광주(0.14%) ▲인천(0.06%) ▲구리(0.05%) ▲김포(0.05%) ▲부천(0.05%)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오른 반면, ▲오산(-0.25%) ▲의정부(-0.24%) ▲과천(-0.16%) ▲광명(-0.04%) ▲화성(-0.01%) 등에선 하락했다. 오산은 원동 원동e편한세상 1·2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의정부는 낙양동 의정부민락푸르지오가 1000만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