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인기 여전..토지와 대조적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제주지역 부동산 이슈들이 감소하면서 경매 물건들이 소폭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물건별 관심도는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제주지역 주거시설은 25건이 경매에 나와 이중 14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99.7%로 지난 2월 96.8%에 이어 5개월 만에 100% 미만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물건별로 낙찰가율 격차가 일부 있었다.
실제로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1906번지에 있는 임야(370m)는 감정가(3885만원)보다 221% 높은 8600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서귀포시 토평동 3277의 3번지에 있는 한 공장은 감정가(30억8677만원)의 49% 수준인 12억223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경매에 나온 단독주택 4건은 모두 낙찰가율 115% 이상을 기록하며 낙찰가율 상위권을 형성 했으며, 아파트(주상복합)의 경우 82%~104%까지 다양한 낙찰가율을 보였다.
토지의 경우 112건이 경매에 나와 6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2.2% 포인트 상승한 118.4%를 기록했다.
올해 3월 118.4%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낙찰가율이다.
제주시 오라동 소재 임야 37,533㎡ 경매에 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20%인 78억1500만원에 낙찰돼 7월 제주시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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